뉴욕새천년교회 전경
석문상 목사
■교회연혁
베이사이드 48애비뉴 211가에 위치한 뉴욕새천년교회(New Millenium Church·담임 석문상목사)는 2000년 3월5일 퀸즈 우드사이드 루즈벨트 애비뉴 65가에서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예배를 가졌다. 2001년 4월30일 정광호감리사(당시 동북부한인선교구 감리사)가 참석해 미연합감리교회 선교교회(선교감리사 정광호목사)로 인준예배를 가졌고 같은 해 5월29일 베이사이드 202가에 위치한 새성전을 구입 예약한 후 수리를 거쳐 11월 새성전에서 첫예배를 가졌다.
2002년 4월 성가대조직, 6월30일 새벽기도회(월-금)를 시작했다. 2004년 3월 교회 부속 건물을 매입했고 2005년 2월 영어학교와 5월 한글학교를 개강했다. 2007년 2월 현재의 새성전을 구입하여 6월17일 성전봉헌 및 창립7주년 기념예배를 가졌다. 2008년 6월1일 심건식감리사(UMC 롱아일랜드 웨스트지역)가 참석한 가운데 8주년창립기념 및 미연합감리교회 연회가입 감사예배를 가짐으로 선교교회에서 정식 미연합감리교회 소속의 교회로 승격됐다.
■목회 비전과 방향
‘사랑할 수 없는 사람들이 모여 사랑하는 교회’를 교회 표어로 하고 있는 새천년교회는 말씀과 사랑과 봉사로 새천년에 맡겨진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요 부족한 사람들이 모여 아름답게 만들어가는 교회며 희생과 헌신으로 사회 참여에 솔선수범하는 교회다. 교회는 공동기도 제목을 갖고 온 교우가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공동기도 제목은 “믿음을 통한 생활의 변화를 주소서. 날마다 구원 받는 숫자가 더하게 하소서. 땅끝까지 선교하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주님의 삶을 살아가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공동체의 성실한 구성원이 되게 하소서” 등이다.
■유대인 회당을 새 성전으로
새천년교회는 2007년 2월 퀸즈 베이사이드 중앙(48애비뉴 211가)에 위치한 유대인회당을 약370여만 달러에 구입하고 100만 달러를 들여 3개월동안 성전 수리공사를 마친 후 6월17일 성전봉헌 및 창립7주년 기념예배를 가졌다. 이 건물은 1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15,000스퀘어피트의 넓이로 교회학교 교육실뿐만 아니라 학생, 청년부 예배실과 간호스쿨까지 갖추고 있다. 석문상목사는 “넓은 성전을 하나님께서 허락하였기 때문에 한인사회나 지역사회의 각종행사를 위해 널리 오픈하고 신앙상담, 자녀진학상담뿐 아니라 방과후학교, 영어교실, 이민자정착을 위한 기술교육과 동포건강진료와 같은 사회봉사를 위해 솔선수범해 나가는 교회가 될 것”이라 말한
다.
■미연함감리교회 뉴욕연회가입
미연합감리교회 동북부한인선교구(선교감리사 한상신목사)의 지원을 받으며 자립하지 못하던 뉴욕새천년교회는 2008년 5월18일 심건식감리사(미연합감리교회 뉴욕연회 롱아일랜드웨스트지역)가 참석한 가운데 연회가입 구역예배를 가졌고 6월1일 심건식감리사 주재로 연회가입감사예배를 가지는 등 미연합감리교회 뉴욕연회(박정찬주재감독)에 정식 가입됐다. 선교감리사 한상신목사에 의하면 “뉴욕새천년교회는 2007년도에 특별히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룬 교회 중 하나다. 새천년교회는 교회를 새성전으로 옮긴 후 교인수와 재정이 100% 증가됐다”고 ‘2007-2008년 3월 현재 동북부한인선교구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동 교회는 창립 8년만에 등록교인수 220여명 교회출석 160여명이며 금년예산이 54만여 달러다.
■문화학교와 사회봉사
문화학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 영아부와 유초등부 및 유스그룹과 청년부, 장년부를 대상으로 하는 문화학교의 프로그램은 율동교육, 음악교육, 한글학교, 신앙교육, 기독미술교실인 성화교실, 교육건강을 주제로 하는 노인복지교실, 대학특별진학을 위한 SAT 및 방과후학교, 인터넷기본교육을 위한 컴퓨터교실, 영어회화(ESL)교육, 꽃꽂이 교실, 탁구교실, 비스니스 상담과 네일기술교육, 은혜선교합창단과 법률상담 및 생활바자회 등이 있다.
교회는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바자회와 매월 두 번째 오후 1시30분에는 김성곤변호사가 부동산법과 상법 등의 상담 및 매월 셋째 화요일은 무료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해 오기도 했고 양로원방문과 2002년 11월부터 사회봉사의 일환으로 플러싱 거리 청소를 시작하는 등 사회봉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구제와 선교
교회는 특별히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하는 일환으로 새천년구제부에서 매월 10달러씩 각 교우들로부터 후원금을 걷고 있다. 후원금은 현재 어려운 가운데 있는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사랑을 교회에서 먼저 실천해 보기위해 마련된 것이다. 새천년구제부부장 원도연집사는 “우리의 아름다운 마음을 하나님께서 보시고 구제를 통해 ‘이 소자에게 냉수 한 그릇 대접한 상’도 결코 잊지 않고 하늘나라에 예비한 귀한 상급으로 갚아 줄 것을 믿는다”고. 교회에서 하는 선교후원은 남미 알바니아의 배정양·최홍인선교사, 필리핀의 이석률선교사, 한국 송계교회의 이재권목사 등을 돕고 있다.
■교회모임과 주소
일요일(주일) 1부 예배: 오전9시. 2부 예배: 오전 11시. 일요일(주일) 3부(EM)예배: 오후 1시30분. 수요성경공부: 오후 8시30분. 금요예배와 찬양: 오후 8시30분 새벽예배: 오전6시(월-금). 주소: 211-06 48th Ave., Bayside, NY 11364. www.saechunnyun.com 3
■석문상목사와 꽃밭 정원
46세에 소명을 받고 신학을 공부하여 늦깍이 목사가 된 석문상(60)목사는 충주고등학교를 나온후 중앙대학교에서 심리학과 정치학을 복수전공하고 동대학원에서 인간공학(Human Engineering)을 전공했다.
1981년 도미한 석목사는 17년 동안 맨하탄에서 자동차 정비공장을 운영해 오던 중 소명을 받고 신학교에 입학해 1997년 뉴욕신학대학원(New York Theological Seminary)에서 신학석사(M.Div.)학위를, 2000년에는 동대학원에서 목회학박사(D.Min.)학위를 받았고 미연합감리교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목회학박사학위를 받은 2000년인 새천년에 교회를 개척했고 이름을 뉴욕새천년교회라 지었다.
석목사는 “교회 앞에 꽃밭 정원을 만들어 교인들이 교회 올 때마다, 지역주민들이 교회를 지나칠 때마다 꽃과 나무를 보며 쉬어가도록 만들었다”고. 한편 석문상목사는 2007년 8월 한인연합감리교회(KUMC) 동북부한인선교구 교역자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총무는 커네티컷중앙교회 담임 장재웅목사다. 공교롭게도 금년들어 석문상목사가 시무하는 뉴욕새천년교회와 장재웅목사가 시무하는 커네티컷중앙교회(뉴잉글랜드연회)가 각각 미연합감리교회 연회에 정식으로 가입되는 경사를 맞았다.
<김명욱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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