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존스는 주로 배달과 픽업위주로 운영된다.
맛있는 피자로 유명한 파파존스의 외경.
프랜차이즈 이렇게 하라 15
파파존스(PAPA JOHN’S)는 미국에서 세번째로 큰 규모의 피자체인으로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27개 국가에 3,000여개의 업소가 있다. 한인 프랜차이즈 및 식당체인 투자개발 전문업체 프랜델리(대표 덕 박)가 라스베가스, 달라스, 오하이오, 노스캐롤라이나 소재 파파존스 64개 점포를 직영하고 있으며 프랜차이지 그룹 가운데 3번째 규모이다. 남가주에는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는 글렌데일, 버뱅크, 샌개브리엘, 패사디나, 오렌지카운티 등을 중심으로 120여개가 있으며 일부 점포는 한인이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한국에는 2003년에 진출해 주로 서울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성업중이다. 파파존스는 1993년 6월8일 나스닥 시장에 PZZA라는 심벌로 기업을 공개했으며 현재 30달러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100% 천연치즈, 토마토소스 등 ‘맛’으로 승부
배달·투고위주 소 매장도 가능, 한인 진출 늘어
■개념과 메뉴
파파존스의 창업자 존 슈내터는 피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맹점수나 배달속도가 아닌 ‘맛’이라고 늘 생각했다.
파파존스는 회사의 구호도 ‘더 좋은 재료, 더 맛있는 피자’(Better Ingredients, Better Pizza)로 항상 맛있는 피자를 만드는 것을 강조해 왔다. 또한 상호명의 PAPA도 ‘People Are Priority Always’를 사용할 정도로 프랜차이즈의 성공은 팀웍으로 목표를 함께 성취해 내는 협동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배달이나 픽업위주로 운영되기 때문에 매장의 규모가 작아도 운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파파존스는 고소한 냄새와 쫄깃쫄깃하고 담백한 맛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특히 순도 100%의 토마도소스와 100% 천연치즈를 사용하고 있다.
피자 메뉴는 치즈, 페페로니, 소시지, 미트, 스파이시 이탈리안, 가든 프레시, 스피나치 알프레도, 그릴드 치킨 알프레도, 바비큐 치킨&베이컨, 하와이안 바비큐 치킨, 치킨 베이컨 랜치 등 20여종류의 다양한 피자맛을 볼 수 있다.
사용되는 토핑은 페페로니, 소시지, 스파이시 이탈리안 소시지, 햄, 그릴드 올 화이트, 치킨, 프레시 슬라이스드 양파, 고추, 버섯, 토마토, 블랙 올리브, 스윗 파인애플, 바나나 고추 등 20여 종류에 이른다. 사이드 메뉴는 브레드 스틱, 치즈 스틱, 치킨 날개 등이 있다.
한인들에게도 친숙한 파파존스는 ▲신규 점포를 열기 쉽고 이전도 용이하고 ▲음식, 인건비 등이 타 요식업소에 비해 경쟁력이 있고 ▲대부분의 매상을 저녁과 주말이 차지하며 35%는 투고, 65%는 배달고객이고 ▲브랜드 파워가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기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사우전옥스와 무어팍에서 2개 점포를 운영중인 브라이언 배 사장은 “고객으로 파파존스 피자를 먹어보다가 맛이 있어서 4년 전에 인수했는데 샌타바바라에도 향후 3개의 점포를 더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에는 기존의 피자에 비해 칼로리와 염분이 적게 함유된 홀위트 크러스트(Whole-Wheat Crust) 피자를 개발해 인기를 끌고 있다.
■역사
파파 존스는 인디애나주 제퍼슨빌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며 피자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존 슈내터(John Schnatter)가 진짜 맛있는 피자를 만들어보자던 꿈을 현실로 실현시키기 위해 만든 피자 브랜드이다. 슈내터는 자신의 노력이 담긴 이 피자를 작품(The Works)이라고 불렀으며 피자맛이 소문이 나면서 파파 존스의 명성이 미 전역으로 퍼져나가게 됐다.
파파 존스는 피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진짜 피자의 맛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여겼으며 품질 관리를 철저히 할 수 있는 지역부터 매장을 열고 품질관리에 정성을 쏟았다. 현재는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피자헛과 2위의 도미노 피자에 이어 3위의 시장점유율을 자랑할 정도로 크게 성장했다. 또한 미국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8년 연속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현재는 남가주의 높은 임대료와 비즈니스 비용 때문에 남가주에는 120여개에 불과하고 가격은 다른 피자에 비해 약간 높은 편이며 대부분의 점포가 타주에 있다.
■프랜차이즈와 투자금
초기 프랜차이즈 수수료(fee)는 레스토랑당 2만5,000달러, 로얄티는 월기준 순매출액의 4.5%이다.
평균 초기투자비용은 16만달러에서 39만5,000달러이며 보통 1,200~1,400스퀘어피트 공간의 매장은 22만달러 정도가 필요하며 크기와 위치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난다.
마케팅 비용은 전체 매출액의 7~10%정도가 따로 들어간다. 개인의 순자산은 1~3개 소유시 최소한 25만달러, 4~10개 소유시 최소한 100만달러, 11개 이상 소유시 200만달러 이상을 보유해야 한다. 주요 운영자가 패스드푸드 매니지먼트 경험이 있어야 하며 고용 1년 이내에 에퀴티 기준 5%의 지분을 갖고 있어야 한다.
가게를 운영하는 업소의 연 매출액은 평균 90만달러 정도이며 캐시플로(cash flow)는 순매출액의 10~20%정도이다.
프랜차이즈 본사는 개별 업소가 필요로 하는 트레이닝과 비즈니스 솔류션을 제공한다. 트레이닝은 그룹토론, 클래스와 온라인 교육을 병행한다.
■연락처
한인 식당체인 투자개발 전문업체 프랜델리에 직접 연락하거나 웹사이트를 통해 직접 본사로 연락해도 된다.
프랜델리 연락처는 (949)336-5111이고 웹사이트는 www.papajohns에 들어가 하단 두번째 ‘Franchise Opportunities’를 클릭한 후 ‘US Franchising’을 누르고 ‘Franchisee Requirement and Fees’를 클릭한다. 화면 하단의 ‘US Potential Franchisee Request for Consideration’을 누른 후 본인의 관련정보를 적어 넣으면 본사로부터 연락이 온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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