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피핀’의 주인공으로 활약하고 있는 마커스 최씨가 오는 7월 자신의 모교인 서니힐스 고등학교 드라마반에서 열리는 연기 및 댄스 단기코스 강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뮤지컬 배우 마커스 최씨, 모교 서니힐스고 ‘드라마 교사’로
브로드웨이 출신 한인 뮤지컬 배우가 후배들을 위해 ‘댄스교사’로 변신한다.
현재 리틀도쿄에 있는 ‘이스트웨스트 플레이어스’(EWP)에서 뮤지컬 ‘피핀’(Pippin) 공연을 펼치고 있는 마커스 최(31·한국명 인국)씨가 오는 7월 풀러튼에 있는 서니힐스 고등학교에서 열리는 ‘2008 연극과 댄스 단기코스’(Theatre and Dance Intensive)에서 메인 강사로 나서는 것.
7월7일부터 11일까지 5일 동안 이어지는 이번 단기코스는 서니힐스 고등학교 드라마반이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준비한 것으로 같은 드라마반 출신인 최씨가 강사로 초빙돼 더욱 눈길을 끈다.
최씨는 10여년 전 서니힐스 드라마반에서 자신의 재능을 발견, 아시아계로서는 처음으로 주인공역을 따냈던 장본인. 이후 ‘플라워 드럼 송’ ‘위키드’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브로드웨이 무대를 장식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강사로 초청된 최씨는 댄스 고급반과 오디션 테크닉 클래스를 이끌며 자신의 실전 경험을 살려 생생하게 강의할 예정이다.
최씨는 “예술이나 뮤지컬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라면 경험이 많지 않아도 환영한다”면서 “연기나 뮤지컬, 댄스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며 친구들도 많이 사귈 수 있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9학년부터 20세 미만이면 누구나 강의를 들을 수 있으며 서니힐스 고등학교 드라마팀에 관심있는 학생들에게는 사전 경험차원에서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현재 드라마팀을 담당하는 메리 크렐-오시 교사도 강사진으로 나서 연기와 노래를 가르친다.
수업은 연기·노래 종합반, 초급-중급반, 고급반, 오디션 테크닉반 등으로 나뉘어 열리며 수업시간은 강의마다 1시간에서 1시간30분 정도. 강의료는 80달러(6월22일 이전 등록 70달러). 자세한 정보 및 등록은 드라마반 인터넷 홈페이지(www.sunnyhills drama.com)를 참조하면 된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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