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 주민의회를 총괄하는 주민수권국(DONE) 국장으로 지명됐던 김봉환씨가 20일 시의회의 인준을 받아 공식 업무수행을 시작하게 됐다.
LA 시의회는 이날 전체 회의를 열어 김씨에 대한 주민수권국장 임명 인준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이로써 김씨는 LA시 227년 역사상 최초로 시정부의 실무 부서장을 맡은 한인이 됐다. 역대 LA 시정부의 최고위 한인 공직자는 지난 제임스 한 시장시절 부시장직에 올랐던 단 유씨였다.
김봉환 신임국장은 지난해 3월 DONE의 부국장으로 임명된 후 11월부터 국장대리 업무를 맡아 DONE의 예산과 정책을 총괄해 왔으며, 앞으로 국장으로서 90여개의 주민의회에 관련된 모든 정책을 책임지고 주민의회의 의견을 시정책에 반영하는 과정도 총괄하게 된다.
1988년부터 10년간 한인청소년회관(KYCC) 관장을 지낸 김씨는 1998~2003년 ‘다문화협의체’의 국장으로 활동했고 LA시 DONE에 합류하기 전에는 샌 개브리얼 지역의 저소득 주택을 공급하는 ‘패사디나 주택서비스’의 국장으로 재직했다. 김 지명자는 보스턴 칼리지와 하버드대 케네디 정책대학원을 졸업했다.
김 신임국장은 “현재 DONE의 실무자들과 함께 예산의 편성에 집중하고 있다”며 “주민의회를 관할하는 신생 부서로서 처음으로 부서의 잠재력과 내부적인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또한 “앞으로는 주민의회의 선거를 LA시 감사국에서 책임지기 때문에 DONE이 선거관할에 대한 부담 없이 실무에 전념할 수 있다”는 전망을 밝혔다.
<김연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