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저 장학생 선정된 이승세·박철균씨
‘참 의료인’을 꿈꾸는 한인 의대생들이 봉사활동에 헌신하면서 대형 병원으로부터 봉사 장학생으로 선정돼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UCLA 의대 3년생인 이승세(25·영어명 에드워드)씨와 UC데이비스 의대 3년생 박철균(27)씨는 지난 15일 카이저 퍼머넨티 병원이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의대생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2008 올리버 골드스미스 MD 장학생’으로 선정돼 상을 받았다.
두 한인 학생을 포함, 카이저 병원재단이 선정한 12명의 의대생들은 그동안 학내외에서 지역봉사 활동에 열심히 참여해왔다. 이들은 장학금 5,000달러와 함께 카이저 소속 의료진 1대1 멘토 프로그램 참여, 카이저 소속 병원 진료 실습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이씨는 봉사단체 ‘LA 미션 커뮤니티 클리닉’ 의장을 맡아 저소득층 라티노와 베트남 이민자들을 위한 의료봉사를 꾸준히 펼치고 있으며, 작년에 이어 두 해 연속 장학생에 선정된 박씨는 매주 토요일마다 의료보험이 없는 환자들을 위해 무료 봉사를 펼치고 있다.
이씨는 “7살 때 남가주로 가족이 이민 왔는데 당시 돈도 부족하고 의료보험도 없었다”며 “당시 주위에서 도와줬던 분들을 기억하면서 자연스레 의료봉사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박씨는 “어려서부터 부모님이 봉사하시는 모습을 보고 자라서인지 특별히 봉사라고 느끼지 않는다”며 “제가 배운 지식으로 남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베벌리 토레스 카이저 옥스나드 메디칼 원장은 “장학재단 목적에 맞게 낮은 곳에 임하는 의사가 되기를 바란다”며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박씨의 아버지 박병국(55)씨는 “장학생 선정은 봉사활동에 격려가 될 것”이라며 “도움을 받은 만큼 나중에 사회에 환원하게 될 것”며 대견해 했다.
한편 카이저 장학재단은 지난 2003년 은퇴한 남가주 퍼머넨티 메디칼 그룹(SCPMG)의 골드스미스 디텍터를 기념해 설립됐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