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할리웃보울 음악대축제 D-2
하와이부터 SF까지 패키지여행 새 풍속도
동남아·유럽서 원정 타민족 팬들 더 열성
미주 한인사회의 최대 공연행사이자 주류사회에 한류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매년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한국일보 할리웃보울 음악대축제’가 LA를 대표하는 관광문화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오는 17일 화려한 막을 올리는 제6회 할리웃 보울 음악대축제 관람을 위해 미국내 타주는 물론 아시아와 유럽 등 전 세계 10여개국에서 수천 명의 타인종 한류 팬들이 집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공연 관람과 LA 관광 등을 하나로 묶은 패키지 상품이 속속 등장, 곳곳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
이번 할리웃 보울 음악대축제를 위해 하와이 지역 현지인 열성팬들이 단체 항공 관광편을 통해 LA 원정 관람길에 나설 예정이고, 샌프란시스코와 샌디에고 등지에서도 이날 행사에 맞춰 관광버스로 LA를 찾아 쉽게 보기 힘든 한국 최고 인기가수들의 공연도 관람하고 LA 인근지역 관광도 즐기는 기회를 제공하는 상품들이 줄을 잇고 있다.
하와이의 한국드라마 동호회원들로 구성된 할리웃보울 음악대축제 관람단 20여명은 할리웃 보울 음악대축제 공연은 물론 LA한인타운까지 둘러보며 한국음식과 샤핑까지 즐기는 ‘한국문화 관광’ 패키지로 14일 LA에 온다.
이들 원정 관람단의 인솔 책임자인 하와이 뷰티터치 임안나 대표는 “한국일보 할리웃 보울 음악대축제는 하와이 한류 팬들에게 놓쳐서는 안 되는 연례 축제로 자리잡았다”며 “공연 자리잡기가 더욱 힘들어지고 최근 하와이 항공사 파산에 따른 항공대란까지 겹치면서 할리웃 보울 원정 관람은 미리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가고 싶어도 못가는 기회”라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관광업계에서도 올해 처음 할리웃 보울 음악대축제 관람을 겸한 1박2일 관광상품을 내놓아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게스여행사의 이순명 매니저는 “작년까지 당일 코스를 운영하다 올해부터 첫날 할리웃 보울 공연을 관람하고 둘째 날 솔뱅과 몬트레이 등을 도는 패키지를 선보였는데 벌써 버스 두 대분이 차는 등 예년보다 예약이 두 배가 몰렸다”고 전했다.
이밖에 타주와 동남아, 유럽, 남미 등지에서도 한류팬들이 LA 관광을 겸한 할리웃 보울 관람 문의가 이어져 한인 음악대축제 웹사이트를 통한 입장권 구입의 95%가 비한인으로 집계됐다.
<김종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