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세포의 형성과 증식을 억제하는 신물질이 발견되었다.
오클라호마 대학 보건과학센터의 도리스 벤브루크 박사는 SHetA2라는 합성물질이 정상세포가 암세포로 전환하는 것을 막고 암세포가 새 혈관을 만들어 증식하는 능력도 차단한다는 사실이 시험관실험 결과 확인되었다고 14일 밝혔다.
벤부르크 박사는 이 합성물질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으며 앞으로 5년 안에 임상시험이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합성물질이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효과가 확인된다면 비타민처럼 암예방약으로 매일 복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현재 국립암연구소(NCI)가 이 합성물질을 암예방약으로 개발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합성물질은 정상세포는 건드리지 않고 암세포의 비정상 구조를 직접 공격함으로서 암세포의 형성을 차단하고 암세포를 죽게 만든다는 것이 벤브루크 박사의 설명이다.
지금까지의 시험관실험에서는 모두 12종류의 암세포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이 물질은 암을 예방-치료하는 외에도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 후 암이 재발하는 것을 막아줄 수도 있다고 벤브루크 박사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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