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국 2000명 선수 참가 국제태권도 축제 LA서 열려
미국 내 태권도를 활성화하기 위한 태권도 한마당 ‘제1회 국제태권도축제(The International Taekwondo Festival)’가 오는 24~26일 LA 인더스트리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다.
국제태권도축제는 시드니 올림픽 미국 태권도 대표팀 헤드코치를 지낸 전영인(사진) 사범이 지난 10년 동안 LA에서 개최해온 토너먼트 규모를 확대하고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을 받아 전 세계 태권도인들이 참여하는 국제 대회로 치러지게 된다.
전영인 사범은 “국제태권도 축제는 전 세계 유명 팀과 선수를 초청해 태권도 챔피언 리그 형식으로 치러진다”며 “우승 선수에게는 고액의 상금을, 관람객들에게는 태권도의 진수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가 침체기를 겪고 있는 미국 태권도를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로 열리는 만큼 미국태권도협회가 공동 주최하며 한국 문화관광부가 대회 상금으로 총 6만달러를 전격 지원한다.
이번 축제는 세계태권도연맹 공인 대회로 개최 돼 국제심판들이 참여하고 미국 내 20여개주 대표팀과 한국은 물론 프랑스와 스페인, 스웨덴 등 20여개국 선수단이 참가한다. 총 참가 선수 는 2,000여명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태권도축제에서는 한인 커뮤니티의 참여를 이끌기 위해 한국정원을 위한 모금을 위한 특별행사도 마련된다. 전 사범은 “축제에 참여하는 관람객들과 내빈들을 상대로 송판깨기 체험 행사를 열어 모아지는 수익금은 LA카운티 수목원 내 한국정원 건립기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 사범은 “지난 반세기동안 한인 사범들이 미국에서 태권도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태권도가 미국의 대표적인 대중 무술 스포츠로 자리 잡았지만 90년대 중반부터 한국 태권도의 원류가 많이 흔들린 것도 사실”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미국 태권도를 더욱 활성화하고 태권도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909)468-1350 전영인 사범
<김연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