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찾은 왓슨 연방 하원의원
LA 한인타운이 포함된 캘리포니아주 제33지구를 지역구로 둔 다이앤 왓슨(민주·사진) 연방하원의원이 아태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지난 9~11일 LA를 방문했다. 왓슨 의원은 하원 내 친한파 의원들의 모임인 ‘코리아 코커스’의 공동의장을 맡아 관련 업무를 챙길 정도로 한국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실제로 종군 위안부, 탈북자 인권 문제 등의 해결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지난 9일 행콕팍에 있는 지역구 사무실에서 왓슨 의원을 만나 한미자유무역협정(FTA), 이민자 문제 등 한인들이 관심을 두고 있는 현안들에 대한 입장을 들어봤다.
“아파트 건설 위한 펀드 조성 한인 목소리에 귀 기우려”
▲한미 FTA와 한국인 미국 무비자 방문협정 등의 이슈가 대두되면서 이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이 부쩍 늘었다. 현재 연방정부의 움직임은.
-연방 정부는 한미 양국간 균형 있는 정책 수립에 최우선 목표를 두고 있다. 한국산 자동차 수입량이 미국의 수출량에 비해 월등히 많은 것처럼 불균형을 보이는 분야는 조정해야 한다. 광우병 발병 가능성의 문제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한 한국인들의 불만이 높지만 쇠고기 무역을 통한 산업 균형을 맞추는데 목적이 있다. 한국인의 미국 무비자 입국은 곧 실행될 가능성이 높다.
▲언제쯤 이러한 정책들이 최종 결정되는가.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가 실시된다. 임기 말에 나타나는 레임덕 현상으로 올 가을까지 특정 정책의 확정 또는 변경은 사실상 힘들다. 새 정부가 출범한 뒤 구체적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다.
▲지역구에 한인타운이 들어가 있는데 한인사회의 가장 큰 이슈는 무엇이라고 생각되나.
-이민문제라고 생각된다. 미국에서 LA에 가장 많은 합법 이민자들이 거주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서류미비 신분으로 힘들게 살고 있다. 서류미비자들이 존재하는 한 이민관련 논쟁은 계속될 것이다.
▲한인사회에서 해결이 시급한 또 다른 문제는 어떤 것이 있나.
-고층빌딩 개발 프로젝트는 많지만 저소득층과 노인을 위한 아파트 부족 현상이 심각하다.
정부에서는 외곽에 신도시 개발을 추진해 인구 분산을 시도하고 있지만 부지 및 자본 확보, 인구분산 유치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연방 정부의 경제개발 펀드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인 커뮤니티와의 교류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매년 수차례 LA를 방문하고 있으며 올해 초에는 LA 사무실에 한인 보좌관을 채용했다. 이는 한인 커뮤니티 단체장은 물론 한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이들과 협력 관계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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