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월드비전의 ‘한 생명 살리기 주일예배 대행진’이 동양선교교회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월드비전 박준서 아시안 후원개발담당 부회장, 강준민 동양선교교회 담임목사, 이우천 월드비전 서부지역 지부장, 노형건 음악 홍보대사. <김동희 기자>
동양선교교회 ‘주일예배 대행진’
월드비전 700여명 후원 기록적”
LA 한인들의 ‘지구촌 어린이 사랑’이 빛을 발하고 있다.
국제 구호단체 ‘월드비전’이 지난 11일 동양선교교회(담임목사 강준민)에서 펼친 ‘한 생명 살리기 주일예배 대행진’ 에서 700여명의 한인들이 828명 지구촌 어린이들과 아동결연 후원을 맺었다.
한 교회에서 하루 동안 700여명의 후원자가 나온 것은 2002년 월드비전 코리아데스크가 생긴 이래 가장 많은 숫자로 월드비전 전체에서도 이례적인 일로 꼽힐 정도. 이날 결연 희망서를 제출한 한인 중에는 일인당 한 명은 물론 남아, 여아 각 한명씩 2~3명에 대한 후원을 결정한 한인도 다수였으며, 최고 10명의 어린이를 돕고 싶다고 밝힌 사람도 있어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동양선교교회는 어버이 주일 기념예배에서 ‘고통 받는 지구촌 어린이들에게 우리가 부모가 되어줄 수 있다’며 월드비전의 아동 후원을 권유, 한인들이 사랑 나눔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격려했다.
본인은 물론 가족들도 아동결연을 맺고 있다는 강준민 동양선교교회 담임목사는 “한 달에 30달러로 지구촌 어린이들을 후원하는 것은 한 아이를 살리는 일이며, 부모가 없는 아이들에게 부모가 되어주는 일”이라며 “월드비전은 6.25 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고아를 돕기 위해 생긴 단체인 만큼 이제는 우리가 다른 나라의 고아들을 도와야 할 차례”라고 강조했다.
이날 1부부터 5부까지 주일예배에 직접 참석해 아동결연의 중요성을 설명한 박준서 아시안 후원개발담당 부회장은 “동양선교교회는 이미 600여명의 신도들이 지구촌 어린이들을 돕고 있는데 이번에 800명 이상의 후원자가 새로 나왔다는 것은 기록적인 숫자며 어려울 때 일수록 나눔을 실천하는 크리스찬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월드비전의 ‘한 생명 살리기 주일예배 대행진’은 ‘지구촌 아동결연 캠페인’의 일환으로 열리는 것으로 주일 설교시간에 약 20분가량의 시간을 할애, 지구촌 기아현장 동영상을 소개하고 현장에서 결연 신청서를 작성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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