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김현준 특파원 = 뉴욕타임스(NYT)가 지난해 뉴욕에 문을 연 한국식 스파가 인기를 얻고 있다며 상세하게 이곳을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신문은 11일 지난해 5월 뉴욕 퀸즈에 생긴 한국식 스파인 ‘인스파 월드’를 찾은 기자의 체험 기사를 통해 이곳은 가족들이 함께 찜질을 하고 먹는 것을 즐기면서 때로는 잠을 자기도 하는 한국의 24시간 목욕탕인 찜질방을 본뜬 것이라고 소개했다.
신문은 5층짜리 건물의 인스파월드가 자신들을 ‘스파와 워터파크’라고 광고하고 있으나 이것만으로는 이곳을 충분히 설명할 수 없다면서 사람들을 위한 수족관이라고도 평했다.
신문은 또 거품으로 신체를 자극하는 욕탕이나 금사우나.옥사우나.소금사우나를 즐기고 갈비를 김치와 함께 먹거나 한국의 드라마를 볼 수 있는 이곳은 근사하게 저녁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라고도 설명했다.
인스파월드를 설립한 퀸즈의 부동산개발업자인 재미교포 스티브 전씨는 미국에 다른 찜질방들이 있지만 이곳과 같이 큰 야외 풀장을 갖춘 곳은 없다고 신문에 말했다. 2천500만달러를 투자해 이곳을 만든 전씨는 이런 스파를 추가로 19곳에 만들기를 희망하고 있다.
인스파월드는 처음에는 한인 동포들을 상대로 광고를 했으나 미국의 주류 시민들을 고객으로 끌어들이고자 하고 있고 러시아인들도 이곳을 자주 찾는다.
이 기사를 쓴 뉴욕타임스 기자는 인스파월드의 분위기가 매우 평온해 자신의 아들이 풀장 이곳저곳에서 뛰어놀아도 아무도 이에 짜증을 내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면서 아들이 7살 생일 잔치를 이곳에서 하고 싶어하고 아들의 친구는 아예 이곳으로 이사오겠다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
ju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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