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거주 노길남씨 북한서 학위 받아
“30년 이상 가슴속에 품어온 통일에 대한 생각을 박사 논문에 담았습니다”
최근 북한에서 사회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아 화제가 된 LA 한인 노길남씨(64·민족통신 대표·사진)는 박사논문 집필 동기를 이같이 밝히고 “이번 연구과 고찰을 바탕으로 조국이 마지막 분단국가라는 오명에서 하루 빨리 벗어날 수 있도록 계속 뛰겠다”고 말했다.
노 대표는 ‘북한이 이룩한 일심단결과 민족대단결 해법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지난달 14일 만수대 의사당에서 곽기범 내각부총리로부터 박사학위증을 받았다. 노 대표에 따르면 북한은 박사학위 수여의 경우 각 대학이 아닌 국가가 직접 관장하고 있는데,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국가학위학직수여위원회’에서 심사를 거쳐 전원 일치로 통과해야 한다.
북한에서 박사학위를 하게 된 동기에 대해 노 대표는 “통일의 당사자가 북한인만큼 그 현실을 알아야 통일에 더 심층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는 생각이었다”고 설명했다.
노 대표는 “사상과 이념, 체제를 초월해 민족 공동 이익을 앞세우고 남북이 서로 공통적인 것을 앞세우며 과거는 불문하자는 원칙을 세우는 게 필요하다는 결론을 얻었다”며 “우리 세대에 남북이 통일을 이뤄 후세들이 그 혜택을 누리는 것을 보는 게 궁극적 소망”이라고 말했다.
강릉 출생인 노 대표는 연세대 행정학과를 나와 74년 도미, 텍사스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온라인 매체인 ‘민족통신’을 운영하며 통일 관련 활동을 하고 있다.
<김종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