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C-송도, 스티븐스 공대-평택, UNLV-여수 등
한국 지자체들 경제자유구역 등에 적극유치 결실
‘가자! 한국으로’
미국 대학들이 경쟁적으로 한국 내 분교 설립에 나서고 있다.
한인이 다수 재학중인 USC의 경우 최근 인천 송도 국제화 복합단지 내에 공학분야 공동연구센터 설립 협약을 맺었고 뉴저지 스티븐스 공과대학(SIT)도 내년 개교를 목표로 경기도 평택에 제2 캠퍼스를 설립하기로 했다.
또 뉴욕주에 있는 알프레드 대학도 지난 6일 전라남도에 분교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전라남도는 지난 3월에도 네바다 주립대학(UNLV)의 여수 분교 유치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런가 하면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도 송도 특구에 이공 대학을 개설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지난달 인천시와 교환했으며 지난해에는 버클리 대학이 연세 대학과 함께 송도 캠퍼스 입주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었다.
이밖에도 시카고 드폴 대학은 현재 인천 영종지구에 경영학 석사학위 과정을 위주로 분교를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텍사스 대학도 연세대학과 공동연구소 건립 추진을 위한 투자의향서를 인천 경제자유구역청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줄리어드 음대와 하버드 대학도 최근 송도 특구에 분교 설립을 추진하다 까다로운 규제 때문에 포기하면서 무산됐다.
뿐만 아니라 이달 들어서만 이화여대 이배용 총장, 서강대 손병두 총장, 고려대학 이기수 총장 등 한국 대학 총장들의 미국행 러시가 이어지고 있어 미 대학의 한국 분교설립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배용 이대 총장은 이미 조지 워싱턴 대학, 메릴랜드 대학 총장과 만났고, 손병두 서강대 총장은 뉴욕 주립대학을 비롯, 조지 워싱턴 대학, 조지타운 대학, 오리건 주립대학 등과 교류협정을 체결할 예정으로 있으며, 이기수 고려대 총장도 이달 중순 미주와 캐나다 지역을 순회 방문할 예정이다.
게다가 지난달 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 지정된 대구와 경기충남, 전북 지역 등도 해외 대학들의 분교 설립을 유치하려는 손짓을 계속하고 있다.
특히 대구는 ‘내륙형 지식경제자유구역’의 새로운 모델을 앞세워 해외 명문대학의 분교 설립에 적극 나설 계획을 밝혀 앞으로 미국 대학의 한국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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