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학교 윤희주(왼쪽) 간사가 베벌리 양로보건센터에서 한 한인 할머니의 부재자 투표 접수를 돕고 있다.
민족학교, 한인노인 대상 ‘6월 예비선거’ 설명회
‘렌트컨트롤 삭제 조항’ 반대 필요성 등 소개
현장서 유권자등록도
민족학교(KRC·사무국장 윤대중)가 한인 노인들을 대상으로 오는 6월3일 실시되는 캘리포니아주 예비선거 일정을 설명하고 시민권자인 경우 유권자로 등록한 후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부탁했다.
민족학교는 7일 한인타운 소재 ‘베벌리 양로보건센터’에서 열린 예비선거 설명회에서 노인들에게 선거 참여 및 우편투표 접수 방법 등을 소개하고 이번 선거의 최대 이슈중 하나인 ‘렌트 컨트롤’ 삭제 조항이 포함된 ‘주발의안 98’(Proposition 98)을 반대하고 ‘주발의안 99’(Proposition 99)를 찬성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했다.
윤희주 민족학교 간사는 “복잡한 투표 절차로 인해 그동안 투표를 꺼렸던 노인들도 한국어 선거 안내책자로 선거와 관련된 정보를 취득할 수 있고 특히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은 영구 부재자 투표를 신청하면 집에서 나오지 않고도 선거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간사는 “한인 커뮤니티 정치력 신장을 위해 노인들도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해야 한다”며 “선거 및 투표와 관련된 질문이 있을 경우 언제든지 민족학교로 연락해 달라”고 덧붙였다.
유권자 등록 마감과 부재자 투표신청 마감은 각각 오는 19일과 27일로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이날 설명회에서 민족학교 관계자들은 직접 한인 노인들로부터 유권자 등록 신청을 받아 큰 호응을 얻었다. 장성규(71)씨는 “집에서 한국어 안내서를 보며 투표를 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한 표를 행사해서 한인 커뮤니티의 결집된 힘을 알리는데 작은 보탬이 되고자 유권자로 등록했다”고 말했다.
한편 가주 예비선거를 위한 한국어 선거 안내책자를 원하는 한인들은 성명, 주소, 생년월일을 밝히면 LA카운티 선거국(800-481-8683)이나 민족학교(323-937-3718)로부터 책자를 받을 수 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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