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원설립 추진위원회(회장 서영석)는 지난 6일 JJ그랜드 호텔에서 제11차 정기이사회를 갖고 카운티 수목원 내 한국 전통정원 건립추진 사업의 진척상황을 점검하고 커뮤니티 홍보활동에 대해 논의했다. <이종휘 기자>
설계 완성단계… LA총영사 “모금운동에 개인·기업 관심을”
LA카운티 수목원 내 ‘코리안 가든’을 조성하려는 사업이 가속도를 내고 있다.
7일 LA 총영사관(총영사 최병효) 등에 따르면 현재 미국 내에는 100여개씩의 일본과 중국정원이 곳곳에 조성돼 양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있지만 정작 한국정원은 단 1개도 없는 상황에서 지난 2002년부터 한국정원을 LA카운티 수목원에 조성하려는 움직임이 일기 시작해 이제 정원 설계가 완성단계에 이르렀다.
6년 전 송재순씨(현 한국정원협회장) 등이 중심이 돼 논의되기 시작한 한국정원은 2003년 2월 ‘한국정원협회’가 결성된데 이어 지난해 5월에는 ‘한국정원 건립추진위원회’(회장 서영석)가 출범하며 본격화됐고 LA카운티는 127에이커 규모의 부지 내 노른자위인 4.5에이커를 정원 부지로 내놓겠다고 약속했다.
설계와 건설, 사후 관리를 위한 예산으로 약 1,500만달러가 책정되면서 한국 정부가 10만달러를 내놓고 한인사회가 30만달러를 내놓아 약 40만달러가 모인 가운데 지난해 11월 김봉렬 한국 예술학교 교수가 설계자로 선정됐다. 김 교수는 ‘오우가’를 주제로 한 설계에 착수해 현재 완성 단계에 이르렀고 내달 조감도와 축소 모형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정원 조성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마크 웜스 카운티 수목원장 등 관계자들이 국제교류재단의 초청을 받아 13일부터 19일까지 한국을 방문, 전통적 궁중 및 민간 정원으로 꼽히는 비원과 소쇄원, 기타 고건축물들을 둘러보고 돌아와 본격적인 모금 운동에 착수하게 된다.
최 총영사는 “중국이나 독일 등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여러 지역에 한국 정원이 마련돼 있지만 정작 300만명의 한인이 뿌리를 내린 미국에는 한국 정원이 전무한 형편”이라며 “이제 정원 조성사업의 틀이 모습을 드러내는 만큼 본격적으로 힘을 내 공사가 시작될 수 있도록 기업과 개인들의 관심이 모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정원 건립 추진위는 지난 6일 JJ 그랜드 호텔에서 제11차 정기모임을 갖고 한국정원 건립사업에 대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추가 기금모금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