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타운 큰 교통혼잡 예상
한인타운 7가도 통제 , 최대 10만명 운집
7가 맥아더 팍~피게로아~브로드웨이
오는 5월1일 노동자의 날을 맞아 LA에서 대규모 이민노동자 시위가 벌어진다.
시위대가 행진할 예정인 LA 한인타운과 다운타운 사이의 7가와 다운타운 대부분 지역의 경우 시 정부가 교통을 통제할 예정이어서 이날 하루종일 극심한 교통 혼잡과 주변 업소들이 영업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위를 조직한 친이민 단체들은 LA경찰국(LAPD) 및 LA시 교통국과 협의해 윌셔 블러버드보다 교통량이 적은 7가를 시위 및 행진 코스로 선택했다.
이날 대규모 시위는 한인타운 인근 맥아더 공원과 다운타운 올림픽과 브로드웨이 등 2곳에서 시작된다. 맥아더 공원의 집회 및 시위는 오전 11시에 7가와 팍 뷰 애비뉴에서 모이며 집회 후 시위 참가자들은 이날 오후 2시부터 7가를 따라 다운타운 시빅센터를 향해 행진하게 된다. LA교통국은 이에 따라 맥아더 공원 주변의 후버 스트릿~알바라도 스트릿 사이 윌셔 블러버드 선상의 교통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전면 통제한다.
주요 행진 도로인 7가의 경우 후버 스트릿~메인 스트릿 구간이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통제될 예정이다.
다운타운에서 시작되는 시위 및 집회는 오전 10시 올림픽 블러버드와 브로드웨이 교차로에서 시위대가 집결한다. 시위대는 이 장소에서 집회를 갖고 오후 3시부터 브로드웨이를 따라 시빅센터로 행진한다.
이에 따라 다운타운은 동서로 메인 스트릿~피게로아 스트릿, 남북으로 피코 블러버드~앨리소 스트릿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부분 통제된다. 시위대가 최종 집결하는 시빅센터 주변 지역은 이날 밤 10시까지 차량통행이 금지될 예정이다.
LAPD는 이날 이민노동자 시위에 최소 2만명에서 최대 10명만의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APD는 지난해와 같은 과잉진압의 논란을 피하기 위해 특별 진압훈련을 실시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한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시위에서 과격한 일부 시위대에 대한 통제에 실패해 문제가 발생했던 만큼 올해는 시위가 과격해질 경우 선별적으로 진압하고 해산 과정에서 스패니시로 안내방송을 해 혼란을 방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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