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후원 부동산협 세미나 열려
“숏세일은 집주인, 은행, 에이전트, 구매자 모두에게 좋은 기회입니다.”
OC 한인부동산협회(회장 버지니아 한)가 28일 부에나팍 할러데이 인에서 ‘숏세일과 차압예방’ 세미나를 개최했다. 본보 후원으로 열린 이 날 행사에는 일반인과 부동산 에이전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 예상보다 많은 한인이 참석해 일부는 복도에 서서 강의를 들어야 했지만, 행사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뜨는 참가자가 거의 없을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 날 세미나에서는 ‘랜드 아메리카 로여타이틀’ 서니 서(타이틀), ‘애로우 파이낸스’ 조셉 원(융자), 에퀴티 에스크로 셀리 정(에스크로)씨가 강의했다. 강의 뒤에는 각 분야 한인 전문가들이 점보 컨포밍론, 숏세일, 주택차압 대처방법 등에 대한 일대일 상담도 제공했다.
이 날 세미나 주요 내용을 질의응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현재 부동산 시장 현황은 어떤가.
▲가주의 경우 역사적으로 채무불이행 건수가 분기당 3만7,000개를 넘기면 부동산 가격이 하락했는데, 지난해 4분기 8만1,000개를 기록했다. 올 1월 거래된 부동산 중 26%가 차압 또는 숏세일 매물이었다.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집주인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재융자 등을 통해 페이먼트를 줄인다. 재정적 어려움에 처했을 경우 융자를 받은 은행관계자와 반드시 상의한다. 차압 전에 숏세일을 고려한다.
-숏세일은 언제 할 수 있나.
▲채무불이행이 등기됐거나 월 페이먼트를 못 갚고 있는데 주택가격이 융자금액이 더 낮아진 경우에 은행의 승인을 받아 실시할 수 있다.
-왜 주택융자를 받기 어려운가.
▲일단 변동 상품을 취급하는 은행이 거의 없고, 700이 상의 높은 크레딧 점수와 최소 20% 이상의 다운페이먼트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워싱턴 뮤추얼의 경우 주택 융자부를 폐쇄했을 정도다. 하지만 이자율이 낮기 때문에 안정적 수입이 있고, 크레딧이 좋다면 융자를 받기 좋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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