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준 한인회장 취임식 400여명 참석
“전임회장 업적 계승
공약 꼭 실천” 취임사
오렌지카운티 한인회 정재준 회장이 25일 가든그로브 커뮤니티 센터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잔 안 전회장 이임식을 겸한 이 날 행사에는 에드 로이스 연방하원의원, LA 한인회 남문기 회장, 빌 달튼 GG 시장, OC 교회협의회 신원규 회장 등 4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새 한인회의 출범을 축하했다.
신원규 목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취임선서를 한 정재준 회장은 “젊고 능력 있는 1.5세와 2세를 이사로 영입해 효율적인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성원과 협조를 부탁한다”며 “전임 회장이 이루어 놓은 업적을 계승하고, 공약을 반드시 실천해 동포의 가슴에 와 닿는 한인회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잔 안 전 회장은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동포 여러분과 이영희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이사진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며 “정재준 회장이 다소 분열된 듯한 한인사회 화합과 영사관 유치, 한인종합회관 건립을 위해 열심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병효 총영사를 대신해 가장 먼저 축사를 한 김성진 부총영사는 “FTA와 무비자 협상 등을 통해 양국간 교류가 증대되면서, 살기 좋고 학군 좋은 OC에 뿌리를 내리는 한인도 늘고 있다”며 “정재준 회장 임기동안 동포사회의 내실 있는 발전과 미 주류사회로의 적극적 진출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에드 로이스 연방하원의원은 “한미 FTA가 발효되면 한미 양국은 물론 한인사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인회를 비롯한 한인사회의 지지를 당부했다. 웨스트민스터시 엔디 쿼치 부시장은 “한인사회와 베트남 커뮤니티가 더욱 가까워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날 축사 또는 감사패 증정을 한 인사는 에드 로이스 연방하원의원, 빌 달튼 GG 시장, 남문기 LA 한인회장, OC 한인회 박진방 초대회장, 최종호 노인회장, 어바인시 강석희·최석호 시의원, 앤디 쿼치 웨스트민스터 시의원, 최희만(미주 한반도 평화협의회 회장)씨, 민병철(선플달기 국민운동본부 대표)씨 등이다.
한편 2부 축하 공연에서는 소프라노 곽현주, 바리톤 오상환, 한국음악 무용예술단, 아리랑 합창단, 스프링 쿼텟 등이 공연했다.
<이의헌 기자>
OC 한인회의 정재준(왼쪽) 회장이 잔 안 전 회장으로부터 한인회 기를 인계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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