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소를 찾아- 풀러튼 뮤지엄 센터
석달마다 기획 전시 역사 과학 교육 등
초중고생에 산 교육 한인들 많이 찾을만
‘풀러튼 뮤지엄 센터’(디렉터 대니엘르 모크)에는 아담한 전시실과 입구에 기프트 샵이 있다. 현재 이곳에는 풀러튼 출신으로 전기기타를 처음 만든 ‘리오 펜더’(Leo Fender)의 초창기 기타 전시회와 블루스 음악의 역사를 담은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한인 커뮤니티에는 비교적 소개되지 않은 이 센터는 3개월에 한 번씩 전시물을 바꾸고 주로 역사, 과학, 교육에 관계되는 자료들을 소개한다. 지난번에는 공룡에 관한 전시회를 개최해 인기를 끌기도 했다.
이 뮤지엄은 또 풀러튼 초·중·고등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다. 초등학교 4~6학년들을 대상으로 4월23일부터 5월14일까지 오후 2~4시 수요 아트 스튜디오, 9~12학년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칼스테이트 풀러튼 근처 인터섹션 2개의 큰 콘크리트 벽면에 그림을 그리는 프로젝트가 준비되어 있다.
이 센터의 대니엘르 모크 디렉터는 “뮤지엄에서 하고 있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이 한인 커뮤니티에 많이 알려져 한인들이 많이 동참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청소년들의 교육에 도움이 되는 좋은 프로그램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 박물관은 교육과 과학·역사에 관한 프로그램을 많이 유치하고 있는 만큼 풀러튼 지역의 초·중·고생들이 그룹으로 많이 찾아온다. 이 센터를 방문하는 청소년 방문객은 줄잡아 한해에 7,000여명에 달한다.
올미 아울 뮤지엄 교육담당관은 “이 박물관은 아티스트들의 개인 미술작품을 전시하지 않고 주로 교육용을 많이 전시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주로 찾는다”며 “전시물은 박물관 관계자들과 상의를 거쳐서 결정한다”고 말했다.
이 센터 이사회는 22명의 이사들로 구성,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있으며, 현재 두 자리가 공석상태로 조만간 이사 모집공고를 낼 예정이다. 대니엘르 모크 디렉터는 “풀러튼 한인들도 이사회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이사 모집에 응모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박물관은 다운타운 하버와 채프만 애비뉴 사이의 301 N. Pomona Ave.에 위치해 있다. 개장시간은 화·수요일 정오부터 오후 4시, 목요일 정오부터 오후 8시, 금~일 정오부터 오후 4시이다. 입장료는 성인 4달러, 학생 3달러, 노인 3달러, 아동(6~12세) 1달러, 5세 미만 무료이다. (714)738-6589 <문태기 기자>
풀러튼 뮤지엄 센터의 대니엘르 모크(왼쪽부터) 디렉터, 올미 아울 교육담당관, 애쉴리 글래스 이벤트 스페셜리스트가 리오 펜더의 초창기 기타 앞에서 박물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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