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N 머니 소개 불경기 대처 신용관리법
경기침체가 기정사실이 되고 있다. 은행들이 돈을 움켜쥐고 있어 대출이 점점 힘들어진다. 이럴 때일수록 신용 관리를 철저히 해 높은 신용점수를 유지하는 게 필수. 하지만 모기지 납부를 하지 못하거나 신용카드 빚을 갚지 못하는 등 크레딧 관리에 애를 먹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다. 다음은 MSN머니가 전하는 불경기에 대처하는 신용관리법.
■신용점수를 관리하라
각종 고지서는 제때 납부한다. 하나만 깜박해도 신용점수를 거의 100점까지 깎아먹을 수 있다.
빚을 줄인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신용카드 빚을 신용한도보다 훨씬 아래로 관리하는 것이다. 신용한도의 30% 이상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본래 한도의 10% 이내가 가장 바람직하다. 계좌 개설이나 폐쇄 시 신용점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항상 염두에 둔다. 신용기록상 심각한 오류가 있을 경우 반드시 시정하도록 한다. 본인 명의의 계좌 중 실제로 본인의 것이 아니거나 연체 등으로 나쁜 기록이 있는 것은 어떻게든 신용기록에서 지워야 한다.
■신용기록을 항상 관찰하라
연방법으로는 대부업체나 추심기관이 신용 관리국에 거짓 정보를 보고할 수 없게 돼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특히 요즘 같이 경기가 안 좋을 때면 대부업체들이 고의적으로 채무자의 신용기록을 엉망으로 만든 뒤 추심기관에 넘기곤 하기 때문에 본인의 신용기록을 항상 관찰하고 있어야 ‘뒤통수 맞는’ 일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신용기록은 연방 지정 웹싸이트인 ‘AnnualCreditReport.com’에서 매 4개월에 한 번 씩 무료로 확인해볼 수 있다. 신용 평가기관에는 Experian과 TransUnion, Equifax 등 3개가 있으므로 4개월마다 돌아가면서 확인하도록 한다.
■의료비 고지서는 끝까지 추적한다
병원 신세를 졌으나 치료비를 제대로 납부하지 않은 경우 병원이 빚독촉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안심하면 안된다. 의료기관은 직접 빚을 받기보다는 보통 추심기관에게 자료를 넘기기 때문에 미납된 의료비는 고스란히 연체금으로 보고되기 마련이다. 건강보험을 갖고 있다면 모든 의료비 청구서를 챙기고 지불 여부를 확인한다. 못받은 청구서가 있다면 보험사에 연락해 중간에 유실됐는지 문의하는 것도 방법이다. 그래도 여전히 청구서를 받지 못했다면 해당 의료기관에 연락해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뜻을 전달해야 한다. 건강보험이 없을 경우는 병원 측과 협상해 청구 비용을 줄인 뒤 단계별 지불 계획을 수립하도록 한다.
■신용카드를 관리하라
카드빚을 지고 있는데 이자율이 계속 오르고 있거나 아니면 신용한도가 낮아졌을 경우 조건이 나은 다른 신용카드로 이를 옮길 수 있는지 확인하라. 마땅한 카드가 없어도 본인의 신용만 좋다면 ‘Bankrate.com’이나 ‘CardRatings.com’, ‘CreditCards.com’ 등에서 이자율 낮은 계좌를 검색해볼 수 있다. 요즘 같은 때는 사용하지 않는 신용카드 계좌도 활성화시켜둘 필요가 있다. 카드회사가 휴면계좌를 폐쇄할 경우 영문도 모른채 신용한도가 낮아질 수 있다. 또 신용카드는 적어도 두 개 이상 갖고 있어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수 있다.
■현금을 확보하라
경기가 안 좋을 땐 현금만한 게 없다. 지금부터라도 현금을 확보해두도록 한다. 세금환급이나 리베이트 등을 모아두는 것도 방법이고 적금을 들어두는 것도 좋다. 이자율이 낮은 학생대출 같은 빚은 약정 금액 외 추가로 내지 말고 여윳돈을 저금해야 한다. 이외에도 거라지세일이나 인터넷을 통해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팔아치워 돈을 모을 수 있고 부업을 하는 것도 괜찮다. 쓸데없는 케이블TV도 해약하고 외식을 줄이며 카풀이나 대중교통 이용을 통해 지출을 줄여라.
봉윤식 기자
4/9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