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탈모 원인과 예방
최근에는 여성들도 심한 탈모로 고민하는 여성이 많은데, 원인이 유전적일 경우에는 남성호르몬에 대한 민감성으로 볼 수 있지만 유전적인 요인 외에도 잦은 퍼머나 염색 또는 과도한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되어 나타날 수도 있다. 여성탈모는 남성탈모 현상과는 달리 머리 윗부분의 모발이 얇아지고 숱이 적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를 탈모라고 보는 것일까?
아침에 일어나 머리카락이 빠진 것을 확인하는 횟수가 많아진다거나 빗질을 할 때 보통 때보다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면 일단 탈모의 위험 신호라고 볼 수 있다.
탈모가 진행되면 전두부와 정수리 부위의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면서 부드러워지는데, 이때 모주기가 짧아지면서 모발이 더 많이 빠지게 된다. 여성탈모의 특징은 남성들의 대머리처럼 머리카락이 빠져서 안 나는 것이 아니라, 점차 가늘어지면서 솜털처럼 되는 현상으로 나타난다.
비듬이 갑자기 많아지는 것도 위험 신호다. 비듬이란 피지선에서 나온 지방이 두피에서 떨어져 나온 가질층에 말라붙은 잔비늘이라고 할 수 있으며 건조한 마른 비듬과 지루성의 젖은 비듬, 두 종류가 있다. 탈모를 알리는 문제의 비듬은 머리 밑을 긁을 때 손톱 사이에 끼는 젖은 비듬이다.
■탈모 예방은 어떻게?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생활 개선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모발 성분의 98% 이상이 젤라틴과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우유, 계란, 해초류, 야채류 등으로 충분한 영양을 공급해 주고 향신료나 염분은 탈모를 촉진시킬 수 있으므로 과다섭취하지 않도록 조심한다.
또한 충분한 수면, 청결한 두발관리 및 건강관리가 필수적이며 호르몬 피임제의 남용과 무리한 다이어트를 피하도록 한다.
여성탈모의 원인
남성탈모와 달리 여성들의 탈모현상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치료를 한다면 얼마든지 회복이 가능하다고 한다. 대체적으로 여성탈모의 원인은 다음 중 하나일 경우가 많다고 하니, 탈모현상으로 고민이 된다면 자신의 원인을 잘 파악하고, 심한 경우 전문가와 상담을 받아보도록 한다.
1. 철분, 단백질 부족
철분과 단백질은 새로운 조직을 형성하고 보수하는 역할을 한다. 즉 이 두 성분이 부족해지면 신체는 모발의 성장을 멈추게 되며,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심한 탈모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 따라서 탈모를 예방하려면 충분한 양의 단백질과 철분을 섭취해야 한다. 단 지나친 철분복용은 부작용이 따를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2. 갑상선 기능 이상
갑상선 호르몬은 모발과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에 갑상선 기능 저하증인 사람에게는 탈모증세가 나타나는데, 이런 경우 요오드 성분이 많이 든 해조류와 콩 섭취가 도움이 된다.
3. 여성호르몬 감소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발모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여성들이 폐경기가 되면 에스트로겐 농도가 감소하게 되는데 이때 탈모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4. 임신으로인한 호르몬 변화
임신을 하면 에스트로겐이 평소보다 10배 이상 늘어나는데, 출산 후 6개월이 지나면 에스트로겐 농도가 낮아지면서 머리카락이 한꺼번에 빠지게 된다.
5. 휴지기 탈모
과도한 스트레스나 수술 후유증 등으로 탈모가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이다. 이런 경우는 일반적으로 한두 달 정도 지속되다가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이 보통이라고 한다.
6. 약물복용
항우울제, 고혈압 치료제, 위궤양제, 항관절염제, 비타민 A 유도체제(여드름 치료제), 피임약 등 각종 약물복용이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7. 비타민 A 또는 셀레늄 과잉
비타민 A는 케라틴을 형성해 모발에 윤기를 더해 주며, 셀레늄도 두피를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 성분이다. 그러나 지나치게 섭취하면 오히려 모발을 약하게 만들어 탈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안진이 객원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