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까지 한국 작품 4편 등 144편 상영
필라의 독특한 영화제인 필라델피아 필름 페스티벌이 3일(목) 개막됐다. 오는 15일(화)까지 보름동안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 동안 필라 시내 극장에서 한국 영화 4편 등 모두 144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올해로 17회 째를 맞이하는 필라 필름 페스티벌에 출품된 한국 영화는 공포 영화 검은 집(Black House), 코미디 영화 바람피기 좋은 날(A Day for an Affair), 괴기 영화 기담(Epitaph), 폭력물 수 등 4편이다. 이밖에 인도, 중국, 일본, 이란, 멕시코, 칠레. 미국, 스웨덴 등 세계 각국에서 140편이 출품됐다. 관심을 끄는 영화는 개막일에 개봉되는 ‘마음은 청춘’
(Young@Heart)과 폐막 영화로 선정된 ‘패티 스미스 : 인생의 꿈’(Patti Smith : Dream of Life)다. 마음은 청춘은 은퇴 노인들이 펑크 록부터 리듬 & 브루스까지 부르며 인생을 즐기는 신나는 음악 영화로 3일 오후 6시와 오후 8시 30분 필라 다운타운에 있는 프린스 극장에서 상영된다. 패티 스미스 : 인생의 꿈은 전설적인 시인이며 예술가인 패티 스미스의 사랑과 좌절, 재탄생을 그린 자서전 적인 영화로 15일 오후 7시 15분 프린스 극장에서 상영된다.
이번 영화제 입장료 한 편 당 10달러이며 10편 입장권을 구입할 시 90달러 등 각종 할인 티켓이 있다. 영화제에 출품된 영화가 상영되는 영화관은 리츠 이스트(125 S. 2nd Street. 215-925-4535), 리츠 파이브(214 Walnut Street. 215-440-1184), 프린스 뮤직 시어터(1412 Chestnut Street. 215-569-9700), The Bridge : Cinema Delux(4012 Walnut Street.
215-386-3300), 인터내셔널 하우스(3701 Chestnut Street. 215-387-5125), 브린모어 필름 인스티튜트(824 W. Lancaster Avenue. 610-527-9898) 등 6개다.
▲한국 출품 영화 : 검은 집(감독 신태라, 주연 황정민 강신일)은 보험 회사 직원이 공포스런 집을 미스터리를 벗기는 스릴러로 9일(수) 밤 9시 30분 리츠 이스트, 10일(목) 밤 9시 30분 The Bridge : Cinema Delux에서 상영된다. 바람피기 좋은 날(장문일 감독, 주연 김혜수 윤진서)은 2명의 가정주부가 독특한 방식으로 외도하는 로맨틱 코미디로 5일(토) 낮 2시 15분, 7일(월) 밤 9시 30분 리츠 파이브에서 이틀 동안 상영된다. 기담(감독 정범식, 주연 김태우 김보경)은 사랑 집착이 죽음을 불러오는 공포 영화로 9일(수) 저녁 7시 15분, 10일(목) 밤 9시 45분 리츠 이스트 극장에서 각각 상영된다. 수(감독 최양일, 주연 지진희 강성연)는 쌍둥이 형제를 살해한 갱들에게 복수하는 형사를 그린 영화로 8일(화) 밤 9시 30분 리츠 이스트, 12일(토) 오후 5시 15분 The Bridge : Cinema Delux에서 상영된다.
영화 관련 극장 및 정보 문의 www.phillyfests.com, 267-765-97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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