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근무해온 한인교사가 잘못을 했다는 이유로 한 학생에게 가혹한 처벌을 내린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콜로라도주 델타시 경찰국은 지난달 25일 델타 고등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쳐온 한인 브라이언 헤이블(22·한국명 현석)씨를 아동 학대혐의로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헤이블씨는 검거되기 나흘 전 자신의 수학 클래스에 상습적으로 지각한 15세 남학생을 급우들이 폭행하도록 지시하는 등 가혹한 처벌을 받게 한 혐의다. 피해 학생의 부모는 헤이블씨를 경찰에 신고했으며 학교측은 헤이블씨가 제출한 사표를 수리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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