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교육부 발표
캘리포니아주 교육부가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해 AP(Advanced Placement) 과목 시험 응시료를 전액 지원한다.
주 교육부는 지난달 28일 공립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저소득 가정출신 학생 중 AP과목이나 IB코스 수강 후 시험에 응시할 경우 교육부가 이들의 시험 응시료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교육부는 지난달 연방 교육부로부터 지원받은 350만달러의 기금을 저소득층 고교생들의 AP 및 IB 시험 응시료를 보조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잭 오코넬 주교육부 장관은 “캘리포니아의 모든 고교생들이 AP나 IB 과목과 같은 높은 수준의 과목을 수강할 것을 장려한다”며 “저소득층 학생들에게는 시험 응시료를 전액 보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4년제 대학에 진학하는 고등학생들의 경우 일반적으로 3~4개 이상의 AP 또는 IB 과목을 수강한 후 해당시험에 응시하고 있어 학생 1인당 300달러 정도를 보조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칼리지 보드가 시행하는 AP 시험 응시료는 한 과목당 84달러이다.
지난달 연방 교육부는 미 전국의 저소득층 고등학생들의 AP 시험 응시를 지원하기 위해 캘리포니아 주를 포함, 39개 주 교육부에 총 1,100만달러를 지원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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