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5개 사관학교 연합학부모회 임원진이 활발한 활동을 다짐하고 있다. 황영균(왼쪽부터), 길옥빈, 최종철, 박태영, 윤석양 회장
5개 사관학교 연합학부모회 본격 활동
“주류사회 진출의 발판이 되는 각 사관학교에 더 많은 한인들이 지원해 합격했으면 좋겠습니다”
육·해·공군 사관학교와 해안경비대, 해양사관학교 학부모회가 힘을 합쳐 결성한 ‘미 5개 사관학교 연합 학부모회’(이하 연합학부모회)가 윤석양씨를 초대회장으로, 길옥빈 변호사를 고문 변호사로 각각 추대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연합학부모회는 첫 번째 사업으로 오는 5월 LA 한인타운에서 2008년도 신입생 환영회를 겸한 사관학교 입학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윤석양 연합학부모회 신임회장은 “육군사관학교(웨스트포인트)의 경우 학부모회가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해안경비대, 해양사관학교 등은 한인 재학생이 많지 않아 학부모회가 결성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연합학부모회 결성으로 육·해·공군 사관학교는 모든 사관학교에 자녀를 보낸 학부모들이 정보를 교환하고 자녀들을 후원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박태영 연합학부모회 총무는 “사관학교 출신은 인종에 상관없이 평등한 대우를 받는다”며 “사관학교는 미 주류사회 진출을 위한 가장 튼튼한 발판”이라고 자랑했다.
박 총무는 “사관학교에 많은 한인 학생들이 지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장군을 배출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고 “연합학부모회가 한인 생도들을 물심양면 지원하는데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학부모회는 ▲신입생 학부모 오리엔테이션 ▲사관학교 진학을 희망하는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카운슬링 ▲임관한 한인장교 지원 등 사관학교와 관련한 모든 분야에 걸쳐 활발한 활동을 벌여나갈 예정이다. 문의 (213)385-1779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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