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 고객에게 마사지를 해주던 한인 남성 마사지사가 고객의 은밀한 부위를 만지는 ‘실수’를 저질러 검찰에 기소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월30일 워싱턴주 린우드에 있는 ‘뉴 라이프 피트니스 & 스파’에서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34세 여성 고객에게 시아추(일본식 지압) 마사지를 해주던 김모(62·타코마)씨가 마사지를 하던 중 여성의 은밀한 부위를 더듬은 혐의로 지난달 31일 검찰에 기소돼 재판을 받게 됐다.
피해 여성은 당시 김씨가 자신의 은밀한 곳을 만지자 곧바로 침대에서 일어나 업소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주 보건국은 현재 김씨가 당시 합법적인 마사지 자격증을 소지했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중이다. 김씨는 자신의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으며 오는 15일 법정에서 열리는 첫 히어링에 출두할 예정이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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