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투데이 보도
USA 투데이(USA Today)는 최근 북한의 서해상 미사일 발사실험과 개성공단 경협사무소 직원철수 요구, 잿더미 발언 등을 예로 들면서 한반도에 온(溫)기류에 대한 희망이 사라지고 있다고 1일 보도했다.
USA 투데이는 “한반도에 화합을 가져다주려면 뉴욕 필하모닉이 (평양을) 한번 이상 방문해야 할 것처럼 보인다”면서 “뉴욕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지난 2월 평양 방문은 외교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고 환영을 받았지만 지금은 북한이 다시 미국을 호되게 비판하고 남한에 위협의 수위를 높임에 따라 대부분의 호의가 사라진 것처럼 보인다”고 전했다.
최근 분쟁의 징후들로는 이명박 대통령 취임 후 북한 전투기의 남한 영공 근처에 최소 10번이나 접근했고 북한의 탱크 정예부대가 전례 없이 남쪽으로 이동하는 움직임이 있었다. 또 김하중 통일부 장관의 추가지원 중단 가능성 발언과 관련, 북한은 지난달 27일 개성공단에서 남한 정부관계자 11명에 대해 철수를 요구했다.
이어 북한은 지난달 28일 서해에 미사일 발사실험을 하고 바로 다음날 모든 것을 불바다로 만드는 정도가 아니고 잿더미로 만드는 공격을 감행할 수 있다고 위협하는 발언을 했다고 USA 투데이는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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