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러튼 시민축제를 준비하고 있는 차윤성(왼쪽)씨와 미미 윤씨가 축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올해는 먹거리·볼거리 더 푸짐…
내달 26일 개막 다운타운 플라자서 80여개 부스 차려
한인 전통 공연과 갈비 등 음식 소개“오면 행복할 거예요”
풀러튼 주민들에게 관광서와 비영리기관, 민간단체를 알리고 온 가족이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각종 공연과 한국의 전통문화 행사와 음식이 소개되는 ‘시민축제’(Face of Fullerton, 공동 대회장 팸 캘러·차윤성)가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끌고 있는 이 축제는 다음달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풀러튼 뮤지엄센터 근처 ‘다운타운 플라자’(301 N. Pomona Ave.)에서 80여개의 각종 부스들이 오픈하는 가운데 펼쳐진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서울의 선일 초등학교 학생 20여명이 참석해 태권도 시범과 부채춤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예년과 마찬가지로 한인 단체와 업소들이 아침에 팬케익 점심과 갈비 바비큐를 준비해 참가자들에게 무료로 나누어준다.
이외에 ‘아티스 미술학원’(원장 미미 윤)은 바비큐를 먹기 위해 오랫동안 줄지어 기다리는 시간에 어린이들과 주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한국 부채를 만들고 대형 종이 위에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미미 윤 원장은 “지난해에도 이 축제에 참가했는데 좋은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참여하는 한인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 상당히 아쉬웠다”며 “올해 축제에는 많은 한인들이 나와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비영리 단체인 ‘풀러튼 콜라보러티브’(Fullerton Collaborative)에서 주최하는 이 행사에는 풀러튼 경찰국, 소방국, 공공도서관, 교육구, 보이스&걸스 클럽, 학부모회, YMCA 등을 비롯한 여러 기관에서 참가한다. 이들은 부스에서 홍보물을 나누어주고 참가자들이 관심을 끌 수 있는 각종 게임과 선물을 준비한다.
팸 캘러 풀러튼 시의원과 함께 공동 대회장을 맡고 있는 차윤성씨는 “풀러튼에서 활동하고 있는 단체와 기관들이 한 자리에 다 모였기 때문에 한인들의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행사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714)504-1117로 차윤성씨에게 하면 된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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