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왼쪽부터) 장영진, 백석진, 남중대, 황규철, 장팔기, 신해선, 이충언씨 등이 실리콘밸리 한인회 재건에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하고 있다.
14대 회장으로 정통성 이어나가는데 합의
전직 산호세 한인회장단과 지난 1일 실리콘밸리 한인회장에 취임한 남중대씨가 19일(수) 오후 5시 산타클라라 시골집식당에서 회동을 갖고, 남중대씨의 한인회장직 수행과 한인회 재건에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장팔기(3대 회장) 장영진(6, 7, 9대 이사장), 황규철(4대 회장), 이충언(7대 회장), 백석진(8대 회장), 신해선(11대 회장)씨 등 전직 산호세 한인회장단과 남중대 실리콘밸리 한인회장이 참석한 이날 자리에서 남중대 회장은 한인회 재건을 위해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과 함께 추진하는데 있어, 전직 선배 회장님들을 배제할 뜻은 없었는데 이렇게 심려와 노여움을 끼치게 된 점 송구스럽다면서 여러분께서 지지하고 격려해 주신다면 기존 한인회의 역사성과 정통성을 이어받아 실리콘밸리 한인회를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으니 잘 지켜봐 주시고 격려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팔기 전 산호세 한인회장은 남중대씨가 이전 한인회의 역사성을 인정하고 전직 회장들을 배제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밝혔으니, 전직 회장단으로서 일을 하겠다고 나온 사람에 대해 성원을 보내도록 하겠다고 밝힌 것을 비롯해, 전직 회장단 일동은 남중대 회장 체제에서 재건되는 실리콘밸리 한인회에 거시적인 차원의 지지와 지원을 해나갈 뜻을 천명했다.
한편 이날 회동에서는 전직 회장단이 남중대씨를 13대 조태성 산호세 한인회장에 이어 14대 실리콘밸리 한인회장으로 공식 인정하고, 기존 산호세 한인회의 역사성과 정통성을 이어나가기로 합의했으며, 이후 실리콘밸리 지역의 단체장들과도 자리를 마련해 향후 한인회를 중심으로 한인사회의 힘을 결집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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