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시, 공원관리국 합동 대대적인 전등 보수공사
지난해 겨울동안 고장나 제구실을 하지 못했던 샌프란시스코금문공원의
전등을 시와 공원관리국이 나서서 대대적으로 보수했다.
평소 금문공원을 찾는 주민들의 불만은 공원이 너무 어둡다는 것이었고
실제로 몇몇 주민은 공원관리를 맞고 있는 SF공원관리국(Recreation and Park Department)에 여러 차례 전등을 보수해줄 것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금문공원의 베이커와 스탄얀 거리를 자주 산책하는 주민 빌 보워씨는 전등
불빛이 너무 약하고 제구실을 못해 지난해 11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진정서를 제출하고 이밖에도 금문공원을 이용하는 다수의 주민이 전등을 보수해줄 것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주민들의 진정서를 접수 받은 시 관계자와 공원관리국 관계자가 진상조사에 나서 금문공원내 전등을 점검하고 실제로 전등을 대대적으로 보수했다.
로즈 데니스 SF공원관리국 관계자는 “금문공원의 전등들이 지난해 겨울 동안 발생한 강풍으로 인해 보수가 필요한 실정이었다”며 “진정서를 제출한 주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는 공원관리를 보다
세심히 살펴 주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번 보수작업을 통해 금문공원이 훨씬 밝아진 만큼 앞으로도 주민들이 여가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거듭 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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