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병원, 암협회 퀸즈지부서 인가
강백현 방사선과와 함께 서비스
“무료 유방암과 자궁암 검진 서비스 한국어로 해드려요.”
5일부터 퀸즈지역에서 유방암과 자궁암 무료검진 전 과정을 한국어로 서비스 받을 수 있게 됐다. 퀸즈 플러싱 소재 좋은병원은 지난 5일부터 미 암협회 퀸즈지부의 인가를 받아 강백현 방사선과와 함께 유방암과 자궁암 검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것.
무료 유방암과 자궁암 검진은 뉴욕주 보건국 암 검사 프로그램의 지원으로 운영되며, 현재 퀸즈 헬시 리빙 파트너십에 소속된 13개 병원이 참여하고 있다. 미 암협회 퀸즈지부는 지금까지 한곳에서 검진 및 시술이 가능한 대형병원 외에 한인 개인병원에 인가를 내주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영어로 원활한 의사소통이 어려운 한인들의 편의를 위해 미 암협회 퀸즈지부는 좋은병원과 강백현 방사선과의 조인 시스템을 선보인 것이다.
일반 개인병원과 방사선과가 조인한 이유는 유방암이나 자궁암 검진시 일반적인 검사 외에 X레이 촬영 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무료 유방암과 자궁암 검진 프로그램은 아닌 장기간에 걸친 시술과 정기검진을 전액 무료로 제공한다. 이는 유방암이나 자궁암은 오랜 시간에 걸쳐 지속적인 치료와 시술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좋은 병원의 박도영 가정의학 전문의는 “대형 병원에서 무료 유방암과 자궁암 검진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것을 보고 지원, 무료 검진 프로그램 제공 병원으로 인가를 받기 까지 6개월 정도 걸렸다”며 “이 프로그램은 신분이나 보험 가입 여부에 관계없이 누구나 혜택을 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박 전문의는 이어 “유방암이나 자궁경부암 검진 결과 양성반응이 나타나면 즉각 큰 병원에서 수술이 가능하며 수술후의 정기 검진도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문의: 718-888-7744(좋은병원), 718-961-1200(강백현 방사선과)
<심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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