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열린 바자회에서 학부모 이영화(쿠퍼티노 거주, 오른쪽)씨가 태극기를 비롯해 누비지갑, 누비필통 등을 판매하는 가운데 한인학생들이 관심 있게 물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일선 교사 ‘한국역사문화 세미나’ 참가지원 위한
실리콘밸리 한국학교 산하 ‘한국역사 및 문화 교육위원회(회장 김현주, http://cafe.daum.net/KOHEC)’와 학부모회(회장 탁영숙)가 쿠퍼티노지역 중학교 일선 교사들의 LA 코리아 아카데미(www.koreaacademy.org) ‘한국역사문화 세미나’ 참가를 지원하고자 기금 마련 바자회를 1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실리콘밸리 한국학교(쿠퍼티노 하이스쿨)에서 열었다.
특히 이날 판매된 물품들 중에는 김채영 교감을 비롯해 학부모들이 1인당 50개씩 손수 뜨개질해 만든 환경 수세미가 눈길을 끌었으며, 학부모들이 지난달 28일(목) 윤연실 전 학부모회장의 산타클라라 자택에 모여 만든 간장 장아찌, 무생채, 돼지 불고기와 같은 홈메이드 밑반찬 또한 인기를 끌었다.
초등2-1반 김주은 양의 어머니 김금미(사라토가 거주)씨는 이날 일선 교사가 한국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갖고 세미나에 참가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하는 일이라 즐거운 마음으로 참가했다면서 교사들이 한국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여 한국역사를 왜곡할 수 있는 ‘요코이야기’를 더 이상 교재로 채택하지 않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바자회를 통한 수익금은 3일 현재 총 1천3백여달러로 집계돼 김현주 회장은 라슨 미들스쿨의 역사 및 언어 담당 교사 쉐럴 젯씨를 일단 4월에 열리는 봄 세미나에 보낼 수 있게 됐으며, 여름에 열리는 세미나에도 추가로 교사 1명을 모집해 파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국역사 및 문화 교육위원회’에서는 한국의 독립기념관에서 기증한 한국역사 관련 홍보물들을 선보인 가운데, 독립기념관(관장 김삼웅)과 실리콘밸리 한국학교 간의 자매결연(본보 2월 29일자 A3면 보도) 소식을 알리는 부스를 마련하기도 했다.
<김철민 기자>an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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