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종아리가 아프신가요
통증은 신체의 이상을 알리는 첫 신호탄이다. 대부분 별 문제 없이 지나가기도 하지만 개중에는 심상치 않은 통증들도 있다. 다음은 평소 간과해서는 안되는 7가지 통증이란 제목으로 미 의료전문사이트에 소개된 내용이다.
1. 처음 겪는 극심한 두통: 감기나 단순 두통이 아닌 처음 겪는 심한 두통이라고 생각되면 진찰이 필요하다. 뇌출혈 또는 뇌에 발생하는 암들도 두통을 야기하기 때문이다.
2. 가슴의 통증이나 불편함: 가슴의 통증은 폐렴이나 심장질환이 있을 때 생길 수 있다. 하지만 때로는 전형적인 가슴 통증이 아닌 목, 턱, 좌측 어깨, 팔, 복통으로 나타나기도 하기 때문에 놓치기 쉽다. 때로는 찌르듯이 아프기도 하고 무거운 것이 가슴을 누르는 듯한 답답함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 중 일부는 소화기 계통의 질환을 암시하기도 하지만, 그 감별은 통증의 정도와 양상만으로는 힘들다.
3. 허리 통증과 양 어깨 사이의 통증: 대부분의 경우 근육통이나 관절염, 또는 디스크 질환일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심장질환과 복부 장기의 문제들도 이러한 통증을 야기할 수 있다. 그 중 흔히 생각하지 못하는 것 하나가 ‘대동맥 박리’로 갑자기 생긴 통증이 사라지지 않고 계속될 수 있는데, 특히 흡연, 당뇨, 고혈압이 있는 경우 위험률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4. 극심한 복통: 흔히 맹장이라고 하는 충수돌기염이나 담낭, 췌장 질환이나 위궤양 등 다양한 질환이 복통을 야기한다. 위에서 이야기한 대동맥 박리도 복통증상을 보일 수 있다. 따라서 복통이 지속되거나 참을 수 없는 통증이 있을 경우에는 진찰을 받아야 한다.
5. 종아리 통증: 갑자기 종아리에 심한 통증이 있다면 심정맥 혈전증을 생각할 수 있다.
장기간 앉아서 비행기를 타는 경우, 특히 의자 간격이 좁고 움직이기 힘든 이코노믹클래스 탑승객에서 많이 보여 이코노믹클래스 증후군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혈전증은 혈전이 혈관을 막는 것. 만약 다리에 있던 혈전이 폐나 심장으로 이동할 경우는 매우 치명적이다.
6. 발과 다리의 타는 느낌: 말초신경장애에서 볼 수 있는 증상으로 당뇨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아직까지 당뇨라는 진단을 받거나 치료 받지 않은 사람들이 처음 느낄 수 있는 증상이기도 하다.
7. 의학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모호한 통증: 통증은 사람의 심리상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종종 우울증이 있는 환자들이 다양한 통증 호소를 할 수 있는데, 중요한 것은 만성적인 통증 환자가 우울증이 생기기도 하고, 반대로 우울증의 증상 때문에 만성적인 통증이 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 어쨌든 우울증도 절대 간과해서는 안되는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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