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계 우대 정책인 ‘어퍼머티브 액션(Affirmative Action)’을 폐지하는 것이 아시안 학생의 대학 진학에 훨씬 유리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주목된다.
연구결과는 찰스 영 UCLA 전 총장, 빅터 옐렌 플로리다 리서치 디렉터, 플로리다 대학 데이빗 콜번 역사학과 교수 등 3명이 공동 저술한 것으로 이들은 “아시안은 어퍼머티브 액션으로 오히려 차별을 받았다”고 밝히고 있다.연구조사는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텍사스 등 3개 주내 대학을 대상으로 1990년부터 2005년까지의 등록생 자료를 분석한 것이다.
연구 결과, 어퍼머티브 액션을 적용하는 명문 공립대학마다 그간 아시안 학생의 등록수가 거의 늘지 않았고 이는 인종을 입학심사에 반영하면서 다른 중요한 심사 항목에 대한 평가를 제대로 받지 못해 아시안 학생들이 입학 기회를 얻지 못하게 된 것 등이 요인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어퍼머티브 액션을 폐지한 학교일수록 아시안 학생 등록이 늘었고 흑인과 히스패닉이 차지하던 비율이 줄면서 이 자리를 아시안 학생들이 80% 가까이 대신 메우고 있다는 것.
연구조사는 어퍼머티브 액션을 실시하지 않고 있는 코넬 대학, 버팔로 뉴욕주립대학, 애리조나 대학, 어바나 샴페인 일리노이 대학, 칼리지 팍 메릴랜드 대학 등 5개 대학의 등록생 자료도 함께 비교 분석해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삼았다. 연구조사 보고서는 다음 주 ‘UCLA 교육저널: 인터액션스’에 실릴 예정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7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