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정부의 지원을 약속받은 뉴욕한인교회의 ‘독립유적기념관(가칭)’ 건립에 대한 한인사회의 기대가 모아지면서 기념관 건립을 주도하고 있는 뉴욕한인교회의 장철우(68) 담임목사는 독립유적기념관 건립이라는 역사적 사건에 교회 교인들 뿐 아니라 뉴욕, 뉴저지, 나아가 미국 내 모든 한인 동포들과 함께 준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장 목사는 “기념관 건립은 비록 교회가 추진하는 행사이기는 하지만 한민족 정체성 확립과 세계 평화를 기여하는 중대한 의미를 지닌다”며 “건립에 드는 벽돌 한 장이라도 다함께 나른다는 마음으로 한인 동포들이 적극 동참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뉴욕총영사관으로부터 한국정부의 지원을 약속받고 기념관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장 목사는 요즘 지난 70여년간의 교회 역사와 기념관 안에 들어갈 유품 수집에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지난 2005년 교회에 부임한 장 목사는 어린 시절 흥사단 출신인 아버지를 따라 흥사단 운동에 참여하면서 도산 안창호 선생 등 독립 운동가들을 직접 만나며 민족 의식과 애국 정신을 배웠다. 현재는 흥사단 미주위원회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기념관 건립은 미주 한인사회의 자랑이 될 뿐만 아니라 앞으로 뉴욕한인교회를 방문해 기념관을 구경하는 수많은 외국인들에게도 고국에 대한 애국심과 민족적 정체성 형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독립유적기념관은 지난 1920~30년대 한국 독립 운동가들이 미국 유학 중 머물다 간 뉴욕한인교회의 새 건물의 맨 위층에 자리하게 된다.
<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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