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일원 집코드별 주택 중간가격 현황
2007년 3/4분기…전반적 하락세
최근 부동산 경기 지표가 ‘최악’을 가리키고 있는 가운데 시카고 일원 한인 밀집거주 지역 대부분의 주택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한인타운 인근 등 시카고시내 지역은 오히려 상승세를 탔으며 하락했더라도 그 폭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부동산 조사기관인 데이터퀵이 2007년 3/4분기(7~9월) 부동산 거래현황을 집코드별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시카고 일원에서 2000년 인구센서스 기준 한인 300명 이상 거주 타운들의 주택 중간가격과 거래량은 일부 타운을 제외하면 대부분 큰 폭으로 떨어졌다. <표 참조>
글렌뷰, 나일스, 노스브룩, 스코키, 팔레타인 등 대표적인 한인 밀집 지역에서는 주택 중간가와 거래량이 모두 감소했다. 글렌뷰의 경우 중간가와 거래량이 각각 7.6%, 13.2% 감소했으며 노스브룩은 2.2% 및 19.2% 떨어졌다. 스코키(60077)는 감소폭이 커 중간가는 9.3%, 거래량은 55.6%나 줄어들었다. 주택 중간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지역은 샴버그(60195)로 전년 대비 무려 58.9%가 감소했으나 거래량은 반대로 887.5% 증가, 가격이 떨어진 대신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알링턴 하이츠(60005)가 28.2%, 샴버그(60173) 9.5%, 스코키(60077) 9.3%, 나일스 9.0%, 윌링 8.8% 순으로 중간가격이 내려갔다.
반면 중간가격 최고 상승지역으로는 94번 고속도로 인근 시카고 다운타운(60661)이 상승률 32.5%에 거래량 1.7% 증가를 기록했다. 또 시카고 한인타운(60625) 역시 11.3% 상승했으나 거래량은 1.3% 감소했다. 서버브 한인 밀집 지역에서는 샴버그 타운내 60192 지구가 중간가 45만5천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5.5% 상승했으며 거래량 역시 54.4% 증가하는 기현상(?)을 보였다. 이어 먼덜라인 6.1%, 샴버그(60193) 5.2%, 팔레타인(60074) 4.9%, 네이퍼빌(60565) 4.8%, 버논 힐스(60061) 4.3%의 순으로 중간가격이 올랐다. 봉윤식 기자
<표> 한인다수 거주 집코드별 주택 중간가격·거래량 현황
지역 집코드 중간가 전년비 Sqf당 가격 거래량 전년비
시카고 60625 $285,000 11.8% $337 225 -1.3%
시카고 60659 $245,000 -1.8% $280 100 -8.3%
시카고 60661 $371,000 32.5% $217 60 1.7%
거니 60031 $272,000 -6.2% $143 205 -12.0%
글렌뷰 60025 $425,000 -7.6% $325 178 -13.2%
나일스 60714 $310,000 -9.0% $276 99 -16.1%
네이퍼빌 60540 $395,000 -1.0% n/a 214 -7.8%
네이퍼빌 60563 $238,000 -2.1% n/a 187 -41.2%
네이퍼빌 60565 $391,000 4.8% n/a 182 -27.2%
노스브룩 60062 $525,000 -2.2% $273 182 -19.5%
데스플레인스 60016 $243,250 -2.3% $219 271 -16.4%
링컨우드 60712 $499,500 -0.1% $299 41 -6.8%
마운트프로스펙트 60056 $335,500 -0.4% $246 195 -6.3%
먼덜라인 60060 $260,000 6.1% $160 194 8.4%
몰튼그로브 60053 $366,000 -4.1% $306 94 -43.4%
버논힐스 60061 $355,198 4.3% $177 155 -18.8%
버펄로그로브 60089 $326,250 1.6% $196 203 -23.7%
샴버그 60173 $224,000 -9.5% $219 52 26.8%
샴버그 60192 $455,000 25.5% $190 159 54.4%
샴버그 60193 $233,500 5.2% $211 203 -25.9%
샴버그 60194 $217,500 -4.6% $175 108 -28.9%
샴버그 60195 $224,750 -58.9% $170 79 887.5%
스코키 60076 $355,000 -6.1% $277 105 -30.9%
스코키 60077 $322,500 -9.3% $265 75 -55.6%
알링턴하이츠 60004 $361,000 2.6% $248 240 -2.8%
알링턴하이츠 60005 $245,000 -28.2% $264 145 -4.0%
위네카 60093 $987,500 -11.0% $384 118 9.3%
윌링 60090 $232,000 -8.8% $199 125 -41.3%
윌멧 60091 $742,250 1.6% $380 165 0.6%
팔레타인 60067 $340,000 1.7% $215 218 -23.0%
팔레타인 60074 $192,000 4.9% $234 185 -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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