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회-정부 경기부양책 합의...빠르면 5월중 집행
1인당 600달러, 부부 1,200달러
연방 행정부와 민주·공화 양당은 24일 미국의 경기후퇴 위험을 차단하기 위한 긴급 경기부양책 합의안을 전격 도출하고 최대한 빠른 시일내 추진키로 했다.
총 1,500억달러 규모에 달하는 이번 합의안은 개인들의 손에 직접 돈이 주어지는 세금환급과 기업의 설비투자 활성화를 위한 세금감면을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1억1,700만명의 납세자가 세금환급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산된다.
세금 환급은 소득세를 내는 중산층 납세자를 대상으로 1인당 600달러, 부부의 경우 1,200달러로 책정됐다. 자녀가 있을 경우 1인당 300달러가 추가로 지급된다. 이에 따라 자녀가 2명인 4인 가족 경우 1,800달러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그러나 개인 소득이 7만5000달러 이상이거나 부부의 합산 소득이 15만 달러를 넘어서면 세금환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반면 소득이 3,000달러 이하로 소득세를 내지 않는 저소득층은 세금환급 대상에 포함, 1인당 300달러를 받을 수 있다.또한 기업들은 올해 지출한 설비투자에 대해 50%의 세금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아울러 모기지 차입자들은 연방주택공사(FHA) 및 패니매와 프레디맥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이번 합의안이 모두 만족시킬 수는 없겠지만 경제를 부양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면서 “만약 그렇지 않을 경우 추가 부양책도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폴슨 연방재무장관은 세금환급 수표는 이번 합의안이 의회를 통과하고 나서 60일내에 각가정으로 보내질 것이라며 오는 5월쯤이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뉴욕증시는 경기부양책 합의 소식과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다우 지수는 1만2378.61로 전일대비 108.44포인트(0.88%) 상승했으며 나스닥 지수는 44.51포인트(1.92%) 오른 2360.92로 마쳤다. 또 S&P500 지수는 13.47포인트 상승한 1352.07을 기록했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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