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N 머니, 사회 초년생들 위한 재테크 소개
최근 불경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생활비 절약이나 금융상품 투자법 등 각종 재테크 비법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대학을 막 졸업하고 인생을 즐기려는 사회 초년병들에게는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는 것도 사실이다. MSN 머니에서는 대학을 막 졸업한 20대를 위해 조언을 제시했다.
■취직이 됐다면: ▲지금까지 학생이었을 때보다 더 많은 돈을 버는 것은 사실. 하지만 그만큼 세금도 많이 뜯긴다. 실제로 손에 쥐는 것은 얼마 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통장에 들어온 돈을 확인하기 전 미리 ‘땡겨쓰기’는 금물. ▲연봉과 투자가 늘어날수록 세금 환급이 더 중요해진다. 연말 세금 공제를 위한 계획을 세워보라. ▲다른 모든 투자보다 중요한 것은 현재 직장에서의 경력이다. 경력 쌓기를 제일 우선시하라.
■예산은 어떻게 짜나: ▲소득의 60% 범위 안에서 지출한다. 나머지는 저축. ▲자동차 보험은 비싸긴 하지만 필수다. 자동차 보험을 절약하고 싶다면 그저 운전을 조심하는 게 ‘장땡’이다. ▲직접 장을 봐서 조리해 먹는다면 식비는 한 달에 150달러 내외가 된다. 지금까지 외식이나 냉동식품을 사먹는 데 익숙하다면 당장 요리하는 법을 배울 것. ▲신용카드 빚부터 갚아라. 신용카드의 복리는 개인 경제발전의 가장 큰 주적이다. ▲학자금 융자 받은 것을 무시해선 안된다. 지금 이 순간에도 꾸준히 빚은 늘어나고 있다. 또 파산신청을 해도 학자금 융자는 없어지지 않는다. 단 학자금 융자는 이율이 낮은 편이므로 일단 급한 불부터 끄고 천천히, 단 확실하게 갚는다는 생각을 하자.
■노랭이가 되자: ▲살다보면 절약을 할 수 없는 갖가지 핑계가 있기 마련. 하지만 20대에 절약하지 않으면 훗날 은퇴 대비용 자금을 모으거나 집을 사기는 점점 힘들어진다. ▲401k를 신청하라. 대부분 회사에서는 매칭 펀드로 지원해주기 때문에 401k를 신청하지 않으면 ‘공돈’을 날려버리는 셈이다. ▲Roth IRA를 이용하라. 기한 만료 후 인출시 세금 면제다. ▲공격적인 투자를 감행하라. 90% 이상을 주식에 투자한다. ▲비상시를 대비해 별도의 저축을 하자. 살다보면 룸메이트가 방세를 내지 않을 때도 있고 자동차가 고장나기도 한다. 급전이 필요할 때 저축해놓은 돈이 없으면 남은 것은 신용카드 빚 밖에 없다. 최소한 3개월 동안의 생활비를 저축해두라.
■소비는 신중하게: ▲중고차를 사라. 처음 구입 후 1만마일까지가 가장 비싼 돈을 내면서 차를 운전하는 시기다. 이건 다른 사람이 운전하게 하자. ▲자질구레한 지출에 유의한다. 매일 1달러 짜리 생수를 사서 마시면 1년간 365달러를 지불하는 셈이다. 주말마다 사먹는 커피는 1년에 400달러 꼴. 작은 돈을 아끼면 큰 돈은 저절로 아끼게 된다. ▲신상품은 가격이 떨어질 때까지 기다린다. ▲연애도 마찬가지. 근사한 저녁과 영화관도 좋지만 절약을 위해선 피크닉과 하이킹, 독서, 예술 축제 등이 어떨까. ▲전혀 예기치 않은 결혼 초대를 받게 된다면 비싼 선물을 따로 하기보다는 단체 선물 구입에 참여해보자. ▲지름길이라고 생각되는 것을 피하라. 뜬구름잡는 식의 투자나 땡겨쓰기 등은 파산으로 향하는 지름길이다.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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