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놀로지 반도체‘주춤’완만한 성장
부동산 집값 계속 하락 리스도 약세
OC 비즈니스 저널은 최신호에서 올해 달러화의 약세로 수출은 약 10% 증가하지만 부동산, 파이낸스, 정부 분야에서는 2007년 하반기에 나타났던 열세를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모기지 회사의 감원과 악성 융자 증가, 주택 경기 하락세로 부동산 세금 수익 감소로 정부 예산삭감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보았다.
그러나 오렌지카운티는 불황으로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UCLA와 칼스테이트 풀러튼 경제학자들은 전망했다. 반면 채프만 대학교 경제전문가들은 올해 상반기에 약한 불황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했다. 비즈니스 저널의 올해 경제전망을 9개의 분야로 나누어 3차례에 걸쳐서 시리즈로 정리한다.
▲테크놀러지
올해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테크 분야도 완만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경기 침체, 에너지, 개스, 푸드 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아이파드, 디지털 TV, 비디오, 게임 등 전자제품 구입에 드는 비용을 재고하게 될 것이다. 반도체 산업협회의 잔 그린에겔 대변인은 “아직까지 현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소비자들의 여윳돈이 없어질까 봐 우려된다”고 말했다.
반도체 산업협회는 올해 셀룰러폰 판매는 12%, 디지털 뮤직 플레이어 20%, 디지털 TV는 50% 각각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모간 스탠리의 마크 리패시스 경제 분석가는 신용경색,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반도체 산업의 전망이 좋지 않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컴퓨터, 메모리 제품, 데이터 네트워킹과 다른 테크놀러지 분야의 주문은 올해 약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부동산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2007년 후반기의 트렌드가 2008년 상반기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몇 개월 안 주택 가격이 계속 하락하고 판매 감소와 오피스 리스 시장도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의 건설경기는 2005년 수준으로 되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채프만 대학교 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주택과 커머셜 프로젝트의 빌딩 퍼밋 가치는 36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것은 지난해에 비해서 9% 감소한 것이며, 최고를 기록했던 2006과 비교해서는 약 30% 떨어졌다.
주택건설은 계속되는 판매부진으로 인해 90년대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채프만 대학교 경제 연구팀은 올해 주택 중간가격이 8%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착공하는 커머셜 프로젝트는 많지 않으며, 가장 큰 프로젝트는 알리소비에호에 본사를 둔 ‘셰 프로퍼티’사가 터스틴 레가시 공원에 짓는 다목적용 디벨로프먼트이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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