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마이클 블룸버그(사진) 뉴욕시장의 2008 대선 출마설이 점점 강하게 퍼져나오고 있다. 뉴욕 타임스는 구랍 31일 “블룸버그 시장이 누구도 우위를 점치기 힘든 혼전의 대선국면에 자극받아 무소속으로 출마할 생각을 점점 굳히는 것 같다”면서 “측근들도 그의 출마를 위해 공격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블룸버그 보좌관들도 그가 출마할 경우 당선 가능성 등 여러 가지 변수를 집중 검토하며 대선 출마를 결심할 경우 곧바로 대선운동에 돌입할 수 있도록 은밀히 참모진 모집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블룸버그의 최종 출마여부는 2월 전까지는 불확실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가 출마를 선언하게 되면 그것은 곧바로 대선운동에 돌입할 수 있는 체제를 모두 갖추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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