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예일등 적극
1960년대 중반만 해도 하버드 대학의 신입생 수는 1,550명 정도에 불과했다. 그로부터 40년이 흐른 현재 미국 인구는 3분의2가 증가했고 하버드대 입학경쟁률은 3배나 높아졌지만 신입생 수는 125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인구 증가로 명문대에 들어가려는 지원자가 크게 늘면서 프린스턴, 예일, 스탠포드, 앰허스트 등 명문 대학들이 학부 입학 정원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프린스턴대는 이미 2005년부터 신입생 증원에 나서 2012년 가을까지 학부생을 500명 늘려 전체 학부학생 수를 5,2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20년간 정원이 170여명 정도 증가하는데 그친 스탠포드대도 최근 정원 확대 방안을 검토할 전담반을 구성했다.
예일대 역시 내년 2월 기숙사가 딸린 학부를 12개에서 14개로 늘려 현재 5,275명인 정원을 600명 더 증원하는 방안에 대한 연구 결과를 내놓을 계획이다. 앰허스트대도 신입생을 100명 증원키로 결정했다. 학부과정은 아니지만 하버드대와 컬럼비아대도 알스턴과 할렘에 각각 대학원 과정 및 연구용 위성 캠퍼스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여기엔 미래에 기부금을 쾌척할 동문수를 늘림으로써 학교 재정을 확충하려는 계산도 깔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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