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유권자 여론조사

“이라크 전쟁보다 가계부가 먼저다.”
유권자들은 내년 대통령 선거가 다가올수록 이라크 전쟁 등 대외적인 문제보다 삶의 질과 관련된 건강보험과 경제문제의 해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AP통신과 야후뉴스가 지난 14~20일 유권자 1,8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건강보험을 최고로 중요하게 여긴다는 비율이 53%로 제일 높았다.
이어 경제 52%, 사회보장 48%, 이라크 정세 46%, 테러 45%, 정치부패 44% 등 순으로 나타났다.

AP통신은 대선이 점점 다가옴에 따라 국내문제에 대한 우려가 이라크 전쟁 등을 밀어내고 삶의 질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가계부로 옮아가고 있다면서 유권자들은 예상치 못한 의료비용의 상승이나 집값 하락 그리고 주택담보 대출과 신용카드 상환부담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