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정 씨가 OC 여성경제인골프협회를 지역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큰 단체로 키울 생각이라고 말하고 있다.
한인사회 위해 뛰는 ‘마당발’
여성경제인골프협 초대회장으로 활발
한인상의 이사 등 굵직굵직한 직함도
부동산 업계서도 불경기 모르고 뛰어
카니 정씨는 어바인 한인사회의 ‘마당발’이다. 그녀는 올해 창립된 ‘오렌지카운티 여성경제인골프협회’의 초대 회장, 어바인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에드워드 손) 이사 등 굵직굵직한 ‘직함’을 가지고 있다.
부동산 에이전트(팀스피릿 부동산)로 일하고 있는 정씨는 천성적으로 사람 만나기를 즐겨 주위에는 항상 사람들이 따른다. 이 덕분인지 팀스피릿 부동산에서 4년 연속 ‘최고 에이전트’를 차지할 정도로 부동산 업계에서는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가 침체라지만 정씨는 꾸준히 ‘거래’를 하고 있다. 그녀에 따르면 어바인은 학군, 기후, 주거환경이 좋고 범죄율이 낮아 한인들이 거주하기에는 최상의 도시로 한인들의 인구 유입은 계속 늘고 있다.
물론 한국에 잘 알려져 있는 교육도시 어바인에는 한국 부유층 ‘기러기 엄마’들의 유입도 꾸준하다. 그동안 정씨가 만난 ‘기러기 엄마’들의 대부분은 자녀 교육에 누구보다도 열정적이고 너무나 열심히 미국생활을 하고 있다.
정씨는 “올해 창립된 여성경제인골프협회가 너무 잘 운영되고 있고 주위에서는 협회를 창립해 주어 고맙다는 말을 많이 하고 있다”며 “이 협회가 지역 사회에 좋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정씨에 따르면 현재 OC 여성경제인골프협회의 회원은 30여명으로 어바인, 풀러튼, 가든그로브를 비롯해 OC 전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골프를 좋아하는 여성들이다. 회원들은 매월 2번째 주 목요일 정기적으로 골프모임을 갖고 있다.
정씨는 1년에 1~2번 정기적으로 기금모금 골프대회를 개최해 불우이웃들을 계속해서 도울 생각이다. 이 협회는 최근 열린 송년모임에서 지난번 골프대회를 통해서 얻은 수익금을 불우이웃에 전달하기도 했다.
부동산 경기가 빨리 회복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는 정씨는 최근 들어 서브프라임의 붕괴로 인해 차압 매물들이 많이 나오고 있어 옥션에 나오는 주택이나 차압 주택들에 눈을 돌려보는 것도 좋은 투자 수단이라고 조언했다.
정씨는 “신용경색으로 인해 요즈음 은행들은 다운 페이먼트를 많이 하는 것보다 크레딧이 얼마나 좋은지와 페이먼트를 할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보고 융자를 해주고 있다”며 “다운 페이먼트가 많이 없어도 크레딧만 좋으면 요즈음 쏟아지는 차압매물 구입해 나설 만하다”고 말했다. 어바인에 거주하고 있는 그녀는 팀스피릿 부동산에서 7년째 근무하고 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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