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본부=연합뉴스) 김계환 특파원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베나지르 부토 전 파키스탄 총리 암살 소식에 경악과 분노를 금치 못한다면서 범죄자에 대한 법의 심판을 촉구한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반 총장은 이날 성명에서 부토 암살은 파키스탄의 민주절차와 안정에 대한 공격에 다름 아니라면서 극악무도한 범죄를 강력히 규탄하며 범죄자에 대한 신속한 법의 심판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이어 부토 전 총리의 유족과 동료, 파키스탄 국민에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한다면서 어려운 시기에 냉정과 자제를 통해 파키스탄 국민이 국가적 통합과 평화를 위해 함께 나아갈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부토 전 총리 암살과 관련, 향후 파키스탄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긴급 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유엔 대변인이 밝혔다.
마리 오카베 대변인은 안보리가 안보리가 긴급회의를 통해 현재 파키스탄 상황에 대해 평가한 뒤 입장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k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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