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한인교회 성탄특별 행사
5,500여명 참석 성가제 개최
은혜한인교회(담임목사 한기홍)는 지난 23일 애나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5,500여명의 교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 성탄축하 행사로 ‘원 패밀리 데이 및 제22회 은혜 성가제’(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예배드리면서 아직 예수 그리스도를 모르거나 믿지 않는 불신자들을 초청해 성탄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이 예배에 초청된 불신자들은 600여명으로 VIP 목걸이를 걸어주고 점심과 선물을 제공했으며, 20명의 샌타가 등장해 1,0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주는 깜짝쇼도 열렸다.
지난 22년째 계속되어 온 성가 합창제가 2부 순서로 개최됐다. 19개 그룹 성가대는 80여명의 작은 그룹으로부터 250명이 넘는 큰 성가대들로 구성되었고 특별 출연으로 ‘지저스 라이트’ 장애인성가대와 농아인성가대가 출연하였으며 80여명의 교역자·교직원 성가대가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하였다.
연주는 아주 다양한 장르로서 무반주 합창,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춘 웅장한 합창, 국악과 양악을 합친 연주도 있었으며 간단한 뮤지컬을 연출한 그룹도 있었다. 각 팀마다 음악적인 내용 외에도 특색 있는 의상과 변화는 감동을 주었다.
한편 특별히 초청된 사람들 중에는 외국인들도 있었는데 저녁 6시30분까지 4시간 반 동안 진행된 성가제 프로그램에 매료되어 자리를 떠날 줄 모르고 끝까지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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