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나하임과 가든그로브에 2,000객실 이상의 호텔 신축이 추진되고 있다. 가든그로브에 내년 봄 완공 예정인 셰라튼 호텔.

디즈니랜드 주변에 10개 이상의 호텔 개발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디즈니 리조트 지역 저소득층 주택건설 계획이 취소되고, 디즈니사에서 12억달러를 투입해 캘리포니아 어드벤처와 애나하임 가든웍 몰을 확장 완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는 등 투자 환경이 좋아졌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애나하임과 가든그로브 등 이 일대에서 추진중인 프로젝트는 호텔, 타임셰어, 빌라 등을 포함해 최소 10개. 예정대로 건설되면 2,700개 이상의 객실이 늘어나게 된다. 애나하임시에는 이미 2만개 이상의 호텔 객실이 운영되고 있다.
가든웍 프로젝트 책임자인 빌 스톤은 “애나하임 지역 시장환경이 좋아 양과 질 모든 면에서 성장이 예상되며 지금은 그 시작에 불과하다”고 전망했다. 호텔 컨설턴트인 앨런 레이는 “관광객이 늘면서 객실 점유율이 5년 전에 비해 10%나 높아졌고, 평균 객실요금도 10% 이상 올랐다”며 “개발업자들이 관심을 가질 타이밍이다”고 말했다.
현재 공사 또는 계획 중인 프로젝트는 다음과 같다. ▲매리엇 스프링힐 스윗(120객실, 2008년 착공계획) ▲그랜드 캘리포니아 증축(253객실 추가, 2009년 완공) ▲애나하임 컨벤션센터(호텔추가 계획) ▲타사디아 호텔(349객실, 추진중) ▲가든웍(400유닛 타임셰어, 866객실 호텔, 추진 중) ▲월드막 애나하임(247객실, 2008년 완공) ▲프랭크 패밀리 호텔상가복합(에스크로중) ▲플래티늄 게이트웨이(130객실, 추진중) ▲웨스트 밀레니엄(105객실, 추진중) ▲셰라튼 호텔(288객실, 2008년 완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