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라덴을 오바마로’‘고양이에 신용카드 발급’…
2007년 한해에도 “어떻게 이런 일이”라는 말이 저절로 나올 만한 소식들이 지구촌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다음은 AFP 통신이 선정한 올해의 ‘황당 뉴스’들.
▲지난 1월 CNN은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에 대한 특집방송을 내보내던 도중 빈 라덴의 이름 대신 민주당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인 버락 오바마 의원의 성을 표기해 ‘오바마는 어디에’라는 내용의 자막을 내보내는 실수를 저질렀다.
▲호주에서는 한 은행이 애완 고양이에게 신용카드를 발급하는 일이 발생했다. 고양이의 주인은 해당 은행의 보안 체계를 점검해 보기 위해 고양이의 이름으로 카드 발급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중국 수산 당국은 강에 트럭 13대 분량의 연어를 풀어놓았는데 머잖아 인근 주민 수천명이 하류 쪽으로 몰려들어 대부분의 연어들을 잡아갔음을 알게 됐다.
▲내연녀에게 꽃을 배달해 달라고 주문했던 한 미국인은 주문 내역을 자신의 집으로 보내 자신의 불륜 사실이 들통 나게 만든 꽃배달 업체를 법원에 제소했다.
▲네덜란드의 낚시꾼들이 폴란드 출신 이민자들에 대해 반대운동을 폈는데 그 이유는 네덜란드인들은 잡은 물고기를 도로 풀어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비해 폴란드 출신자들은 잡은 물고기를 식량으로 쓰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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