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스테이트 와이드 영어 실력 평가 시험(English Language Arts: ELA)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뉴욕시 교육청의 스케줄에 따르면 초등학교 3~5학년은 1월8일부터, 6~8학년은 1월15일부터 ELA 테스트에 들어간다. 따라서 짧은 방학기간이라도 하루에 조금씩이라도 시험 준비 대비 공부를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시험 준비법 및 주의사항을 소개한다.

*시험 일정
초등학교 3학년과 5학년은 개학 1주인 후인 8일과 9일 이틀간 ELA 시험을 치르며, 4학년은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ELA를 시험보게 된다. 4학년은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ELA 시험을 본다. 뉴욕주의 경우는 3~5학년은 7일부터 9일 사이 실시된다.

현재 6~8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15일부터 시험에 돌입한다. 6학년은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7학년과 8학년은 15일과 16일 이틀간 ELA를 보게된다.킨더가튼을 대상으로 하는 ECLAS-2 시험 기간은 1월7일부터 2월15일까지로 학교에 따라 이 기간 중 날짜를 정해 치르게 된다.고등학교(9~12학년)도 1월22일부터 25일까지 뉴욕 스테이트 리젠트 시험 기간이다.


*ELA시험
스테이트와이드 ELA 시험은 뉴욕주 교육부가(NYSED)가 연방정부의 낙오아동방지법안(No Child Left Behind Act)에 따라 3~8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평가 프로그램이다. 영어시험은 학년에 따라 2~3개 부분으로 나눠지며 내용은 읽기, 듣기, 쓰기로 구성된다. 문제는 객관식도 주관식 그리고 에세이 등의 형식으로 출제된다.

ELA 시험은 하코트 교육 평가협회(Harcourt Educational Measurement)에 의해 개발됐는데 학년에 따라 시험 시간과 문제 수에 차이가 있다.
뉴욕시 교육청은 이 시험 결과로 다음 학년으로의 진급 여부를 결정한다. 이 시험을 통과하지 못할 경우는 서머스쿨에 다니도록 하고 있을 정도로 중요하다.

*학년별 차이점
3학년과 5학년은 첫날은 읽기, 둘째날은 듣기 능력평가가 실시된다. 이에 비해 4학년은 3일동안 시험을 보는데 첫날은 읽기로 객관식 문제, 이튿날은 듣기 평가날로 주관식 및 짧은 글 쓰기 셋째날은 쓰기 평가날로 시험이 진행된다.

6학년도 사흘간 진행되는데 일기와 듣기, 쓰기로 나눠 실시된다. 7·8학년은 이틀간 일기와 듣기 및 쓰기의 시험이 치러진다. 각 시험 시간은 50분씩이다.

*준비법
대부분의 교사들은 학교 공부에 충실하고 숙제를 스스로 해냈으며 충분히 시험을 통과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여기에 매일 책을 꾸준히 읽는 것이 필요한데 자녀의 독해력을 높여주기 위해서는 책을 읽은 후 토론 시간을 갖고 독후감을 쓰게 해주는 훈련이 큰 도움이 된다. 또 과거의 시험지로 연습 삼아 풀어보게 하는 것도 추천된다. 과거 시험문제는 뉴욕주 교육부의 웹사이트 www.emsc.nysed.gov로 들어가면 볼 수 있다.

시험은 시험 치르는 날의 컨디션에 따라 크게 좌우될 수 있다. 따라서 적어도 시험일 이틀 전부터 잠자리에 일찍 들어가게 하여 충분한 수면을 취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시험 당일 아침에는 영양이 풍부한 아침을 먹는 것이 학생의 정신이나 육체를 편안하게 해준다. 학교에 갈 때는 연필과 지우개 그리고 종이 등 시험에 필요한 준비물을 챙겨준다. 시험은 학생을 진장시키게 함으로 당일 아침 자녀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긍정적인 말을 해주는 것이 좋다.

*채점 방식
ELA 테스트는 1,2,3,4 등급으로 채점된다. 4등급은 우수(Advanced)이며 3등급은 능숙(Proficient), 2등급은 기초(Basic), 1등급은 미달(Below Basic)이다. 1등급을 받을 경우에는 서머스쿨에 다니거나 낙제하게 된다.

<이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