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좋은 술도 있지만 과음은 안돼요
송년회다 뭐다 해서 이래저래 술자리가 이어지는 요즈음, 특히 여성들은 피부가 거칠어지고 체중도 늘어나기 쉽다. 과음은 절대 금물! 꼭 마셔야 한다면 적당량을 마시되 이왕이면 술의 칼로리와 피부에 주는 영향을 고려해서 가려 마시도록. 그래야 겨울철 피부와 연말연시를 틈타고 마구 늘어나는 체중도 막을 수 있다.
■추천 No.1 레드와인
레드와인에 포함되어 있는 폴리페놀에 안티 에이징(노화방지)효과가 있다는 것은 이미 유명한 사실. 그런데다가 한 잔(100ml)에 73칼로리로 생각보다 저칼로리이며 칼륨과 철분도 풍부해서 붓기나 빈혈예방에 좋다.
■강력한 살균효과 화이트와인
식중독이 신경 쓰이는 생선이나 소화기능이 약해 배탈이 잘 나는 분들은 살균효과가 있는 화이트와인을 요리와 함께 마시면 좋다. 칼로리는 레드와인과 마찬가지로 한 잔(100ml)에 73칼로리, 그러나 폴리페놀은 레드와인만큼 많지 포함되어 있지 않다.
■신진대사 효과 맥주
맥주는 언제나 마시는 양이 문제. 100ml의 칼로리는 레드와인보다도 낮은 40칼로리로 탄수화물이나 단백질, 지방 등의 대사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절대 많이 마셔서는 안 되며, 특히 함께 먹는 안주 음식은 지방이 적은 것을 선택한다.
■피로회복 효과 매실주
과실주의 왕이라고 할 수 있는 매실주에는 피로회복의 좋은 구연산이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칼로리가 상당히 높아 100ml에 157칼로리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보습 효과 청주
쌀에 포함되어 있는 세라미드는 피부의 표면을 보호해 촉촉해지는 효과가 있다. 피부가 건조하거나 거칠게 느껴질 때는 청주를 마시면 좋다. 칼로리는 다른 술에 비해 조금 높은 103칼로리(술의 종류나 만드는 방법에 따라 조금씩 다름). 굳이 많은 양을 마시지 않아도 보습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칵테일은 베이스에 주의!
달콤해서 마시기 좋은 칵테일은 대부분이 고칼로리이다. 특히 위험한 것은 칼루아밀크로 한 잔에 약 215칼로리. 분위기를 돋워주는 칵테일이지만 사실상 피부와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가급적 피해야 할 대상인 듯.
음주로부터 건강 지키기 위한 TIP
◆적당량 지키기
적당량이라는 것은 어느 정도를 말하는 것일까? 보통 성인 남성의 하루 적당 음주량은 맥주라면 1병, 와인 글라스 2잔, 위스키 더블 1잔 정도가 기준이며 여성은 남성의 60% 정도가 적당량이라고 보면 된다. 특히 조금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지거나 속이 울렁거리는 사람은 알콜분해요소가 적은 사람이므로 무리하여 마시지 말도록 할 것.
◆두통이나 속 울렁거림을 방지하려면
1시간에 분해되는 알콜의 양은 맥주 한 잔 정도. 따라서 연속으로 마시는 술은 간장에서 분해를 하지 못한다. 최악의 경우에는 급성 알콜중독을 일으켜 생명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다. 알콜은 칼로리만 높을뿐 특별한 영양은 없으므로 영양 밸런스에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두부나 생선, 야채, 해초 등의 안주를 곁들이도록. 양질의 단백질은 간장의 활동을 도와주고 식물섬유는 알콜의 흡수를 억제해 주는 역할을 한다.
◆충분한 수분섭취
열량이 높은 알콜은 체내 수분을 많이 빼앗기 때문에 술을 마신 후에는 물을 충분히 마시도록 할 것.
안진이 객원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