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요커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나 라커펠러 빌딩의 전망대 ‘탑 오브 더 락’에 올라가 뉴욕시 전체를 내려다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바쁜 일정 때문에 전망대 방문을 매주 미뤄왔다면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가족과 함께 전망대에 올라가 시내를 내려다보자. 뉴욕시는 낮에도 아름답지만 야경이 유명하기 때문에 해지기 바로 전에 올라가 일몰을 바라보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이다.
로맨틱한 저녁을 보내고 싶은 부부나 연인들은 10월 한달 동안 일몰 시간이 오후 6시10분~6시20분께이므로 5시30분 정도 전망대에 올라가 일몰을 바라보고 1시간 정도 야경을 즐겨보자.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영화 킹콩뿐만 아니라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에서 맥 라이언과 톰 행크스가 만나 사랑을 이루었던 곳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전망대이다. 86층의 전망대에 오르면 뉴욕시 5개 보로 80마일 전방을 모두 살펴볼 수 있다. 바쁜 날 가면 관광객들이 몰려 최장 2시간까지 기다려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일단 올라가면 뉴욕시 전체의 장대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시간을 절약하려면 온라인(www.esbnyc.com)으로 미리 티켓을 구입하면 된다. 티켓은 성인의 경우 16달러, 아동 10달러, 청소년 14달러 등이다. 이 가격에서 14달러를 추가하면 뉴욕에서 가장 높은 102층 전망대까지 올라갈 수 있다.
▲탑 오브 더 락
라커펠러 센터에 위치한 탑 오브 더 락에는 67, 69, 70층 등 3개의 전망대가 있다. 높이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전망대보다 낮지만 최장 대기 시간이 30분으로 기다리는 시간이 짧은 장점이 있다. 온라인으로 티켓을 미리 구입하거나 전화로 예약하면 기다리지 않고 바로 전망대로 올라갈 수 있다. 리노베이션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아 70층 전망대에 올라갈 때까지 뉴욕시를 볼 수 있도록 엘리베이터 한 면 전체가 유리이다. 또 전망대에 유명한 레스토랑이 있어 야경을 즐기며 식사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티켓은 성인 17달러50센트, 어린이 11달러25센트이다.
▲매리옷 호텔 뷰 라운지
두 전망대를 모두 가본 경험이 있다면 45가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매리옷 마키스 호텔의 ‘뷰 레스토랑&라운지(The View Restaurant and Lounge)’을 방문하는 것도 아이디어다. 47가 전망대에 위치한 레스토랑과 라운지는 1시간에 360도 돌기 때문에 식사를 하면서 색다른 뉴욕의 경치를 즐길 수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